오늘 낮에 회사 동료랑 회식을 했습니다.
원래 저녁에 삽겹살 굽고 술마시고 해야 하는데 일단 제가 아프고
여사원도 눈길에 다리를 다쳐 차라리 그돈으로... 하면서 점심 뷔페에
가서 먹었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음식이
깔끔하면서 맛있더군요. 애슐리 같은 샐러드바는 개나 줘버릴만큼~
근데 거기서 발견한 저의 능력...
아무도 못먹는 향차이를 쌀국수에 넣어 쩝쩝거리면서 먹는걸 보고
다들 놀래더군요. 중국출장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섭취를 시작했는데 다들 그 향과 맛에 기겁을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양고기도 저의 입에 잘 맞더군요. 집사람도 쿠웨이트에서
몇년 살아 양고기에 익숙하다던데 날잡아서 양고기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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