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집에 변기가 막혔는데 뚫어뻥으로 아무리 해도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더군요. 이유가 뭔가 한참 생각해보니...
1. 이건 응가로 막힌게 아닌 딸아이 장난으로 물티슈나 크리넥스 등으로 강력하게 막혔다.
그 증거로 뚫어뻥을 사용했을때 휴지 부스러기만 나온다.
2. 집의 변기는 아래쪽에도 물내려오는 구멍이 있어 뚫어뻥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다.
압력을 주면 위쪽으로 힘이 분산되어 강하게 막히는 경우는 뚫리지가 않는다.
3. 결론적으로 아랫쪽으로만 힘이 작동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인터넷을 한참 뒤지니... 전에 와싸다에서 판매한 장풍과 쓰리뻥이란게
나오더군요. 어차피 장풍이란 것도 양쪽에 힘이 가니 효과는 비슷하다고 생각되고
아랫 구멍을 막고 압력을 가하는 쓰리뻥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문후 이틀동안 큰방에 딸린 화장실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도착....
퇴근후 약 5분간의 작업으로 3일의 불편은 깔끔하게 끝이 났습니다.
혹시 집에 변기 아랫쪽에 구멍이 두개(물나오는 구멍과 오물 내려가는 구멍)
있으신 분은 쓰리뻥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옥마트에서 가격은 운송비 포함 만원이하~
아참!! 검색은 쓰리뻥이 아닌 쓰리펑으로 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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