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 얘네들은 수레의 바퀴처럼 상호 공존하며 굴러가야 한다.
적어도 이론적으론 그러하고 현대 선진국?들은 대략 그렇게 굴러가고 있다.
왜? 둘다 지향점이 같기 때문이다. (요게 중요하다 지향점이 같다는 거)
뭐 지향점이라는게 애매한 용어니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별거 있나 다 같이 잘먹고 잘 살자는거지. ^^;
하지만 뭐 다 같이 잘먹고 잘살자는 데도 방법론 적으론 쬐끔 차이가 있다
성장에 무게를 둘거냐 분배에 무게를 둘거냐 고 정도 차이
이 말도 애매하다 좀 더 노골적으로 가자.
이미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 선택의 문제는 흘러간 옛노래에 불과하니
대략 지금의 보수는 미국식 자본주의에 가까울꺼구
진보는 북유럽식 자본주의에 가까울꺼다.
뭐 어느쪽에 속하든 두 선택 다 나쁘지 않다
하고싶은 말은 적어도 이 둘의 개념이 양립불가한 개념이 아니라
서로 상보적 관계에 있다는 것이고 진보와 보수가 그런 관계에 있는 것이
이상적인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모습이란 것이다.
근데.....우리나라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이상하게 변질 된다
왜일까? 쩝, 딴나라에는 찾아보긴 힘든 특수상황을 거쳤기 때문인거 같다
변질의 요인은 크게보면 3가지
일제강점과 6.25와 글구 군사독재다.
일제를 겪으며 광복을 위한 수단으로 공산주의가 유입되며 (민족주의자와 갈등관계)
광복과 남북분단에 이어지는 이념투쟁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관계)
군사독재와 민주세력의 대결구도를 거치며 (독제세력과 민주세력간의 갈등관계)
@.@ 뭔 쬐끄만 나라에 뭔 갈등이 이리 복잡하고 많은겨~
암튼 어려우니 초 간단 속성으로 정리하면 이 와중에 사이비가 태어났고
사이비 관념이 생겼다는게 문제다
수구꼴통과 보수가 섞였고 민주세력과 좌빨이 섞여버려 솎아내기가 진짜 힘들다는 거
보수에서 수구꼴통 쳐내야하고 진보에서는 종북좌파 쳐내야한다.
근데 이 일이 당장은 졸라 어려워 보인다 ㅜ.ㅜ
보수의 탈을 쓴 수구꼴통이 넘 많다, 글구 진보라 칭하는 세력중에
종북좌파도 만만치 않게 존재하고있다
but 그러나 사회의 발전을 위해 (써 놓고 보니까 넘 거창하지만 뭐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정도의 시민의식을 의미하는 거다 ^^:)
암튼 사회발전을 위해 뭔가 해야한다면
정치권 뿐만이 아니라 현실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부터 자기 정체성을 찿아야 할거다
그래야 민주주의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정리하면 ~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 뭐 공약만 놓고보면 둘 다 보수에 가깝다
이 정희 후보 주장도 보수의 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그 뭐냐 무소속 여성후보였던가 그 분의 주장이 진보에 가깝게 보인다.
적어도 내 기준엔 그 무소속?( 맞나 모르겠네 ^^;)
여성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여 통치권을 주기엔 아직 시기상조로 보이고
그래서 내눈에 진짜 보수로 보이는 문재인 후보를 선택한거다 ^^
이게 내가 보수주의자라는 이유다.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 언쨚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번 선거를 보며 이래 저래 혼란스러웠던 제 생각을 정리해 봤고
제 생각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싶어 함 올려봅니다 ^^;
비난은 사양하고 비판은 사알 살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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