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대선때 경주 지역 개표에 일당 6만원받고 동원되어 전자개표에서 튀어 나오는
표를 검수하는 일을 맡았다나.
중간에 도장을 찍은 표
여러군데 찍은 표 등등 이런 표들이 전자갸표기에서 튀어 나왔다는데
3번 빼고 다 찍은 표도 있고
1번과 2번 딱 중간에 찍어서 난감한 표도 제법 많았다고.
중간에 찍어도 많이 걸친 쪽으로 찍은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정당 참관인들이 눈을 부릎뜨고 지켜봐서 자로 재가면서 양당 참관인들 입회하에
결론을 내곤 했다는 데
몇장은 자로 재어도 딱 중간이라 난감했다고
그리고 경주에서는 예상외로 7 번이 제법 많이 나왔답니다.
분석하기로는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누군가가 제일 위에 찍어라고 했을 거고
글도 읽을 줄 모르는 노인들은
투표지를 거꾸로 들고는 제일 위에 찍어서 그랬을 것이라나...
이런것도 한표로 쳐야 하다니...
정동영의 심정이 이해가 가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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