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에서 온 가족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시골 부모님께서 25일 논산고속 2시타임을 끊어야 하는데 인터넷 예약을 못하셔서
전날 24일 콜택시 기사한테 부탁...
서울행 2시 표2장 끊어서 부여집으로 와달라고...
택시기사가 심야를 뛰었는지 25일 오후까지 늦잠을 자버리고..
고속버스 시간 안늦게 우선 부모님 모시러 콜택시가 논산서 부여로 출발
그리곤 기사가 자기 친구 시켜서 표사놓으라 시킴...
마침 맨 뒤좌석 딱 3표 남았는데 다행히 2표구함...
부모님이 고속버스 시간 10분 남기고 택시에서 내리니
택시기사 친구는 표사들고 기다리고 있고...ㅎㅎ
허둥지둥 표값주고 버스타려고 하니...
부모님 수중에 고속버스 표가 없음...
부모님이 혹시나 기사한테 다시 전화...
기사는 운행뛰는중 표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함...ㅡㅡ
(서로 정신없어서 아마 돈만 건내받고 그냥 헤어진것 같음)
택시 돌려서 다시 터미날로 와서 표 건내주고 돌아감
좀 후에 버스 잘타시고 가는지 안부전화옴..
한참 서울 가는중 기사한테 다시 전화가 옴 표값 잘못 계산했다고..ㅋㅋ
거스름돈 만오천원 더 드린것 같다구,,ㅎㅎ
서울갔다 돌아와서 집에 들어갈때 택시 부를테니 그때 드린다 함..
기사가 이 정도만 해도 개인 전용기사 필요없겠어요...ㅎㅎ
부여집에서 논산장까지 만원 거리니...
왕복 2만원이면 기사가 잘 챙겨줍니다 짐도 들어주고
전화 한통이면 스케쥴에 맞춰 딱딱 기다리고 있고..
일주에 몇번 이용해도 20~30만원면 되니
노부부 차운행 하는것 보다 훨씬 좋을듯 하네요..
아직은 시골의 정이 남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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