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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의도가 없는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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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18: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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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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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의도가 없는 사람들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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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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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의도가 없는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웃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실패했을때, 옆에서 와서 킬킬대며 확인사살을 하죠.
왜?
그건 무척 재미 있는 일이거든요.
즐기는 겁니다.
"그 봐라! 니네들이 하는게 그모양이지~
니들은 그러니까 안돼~ 키키키키"
세상을 바꿀 의도가 없다면,
왜 세상을 바꾸자는 사람들 옆에 와서 저럴까요?
그냥 신경끄고 살면 될텐데 말입니다.
이건 자기우월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강한 나르시시즘이죠.
누군가 내게와서 굽신대며, 나를 떠 받들어 주면,
내가 나서서 해볼텐데..(혹은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될텐데..)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니들끼리 설치다가,
패배했으니 내가 가서 비웃어주는거야..ㅋㅋㅋ
즉, 나의 존재를 다시 한번더 상기시켜주겠노라......하는 마음에서죠.
이 자기우월감의 밑바탕에는 열등감이 잠자고 있습니다.
열등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보호를 위해 상대를 자꾸 깎아 내립니다.
아니면 열등감이 자기를 침식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더 괴로워지기 때문이죠.
옆에서 좋은차를 사면,
무의식적으로 '에~ 이거 말고 저게 더 좋던데~ 이돈으로 그걸 왜 사?'
라며 슬쩍 품평을 던집니다. 이렇게 은근히 깍아 내려야..
자기 위안이 되는거죠.
열등의식은 세상에 대한 분노가 쌓여서 생길때가 많습니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 혹은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분노
일베에 모인 애들이 이런성향이 극대화 된 애들이죠.
자신들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존재로서 인정해주지 않는)을 만든게 기득권인데...
그 기득권에 대항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런 세상을 바꾸자는 사람들에게 욕을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인데,
이게 무의식에 잠재된 열등의식과 분노가 어우려져 나오는거라..
스스로 그 잠재된 의식을 알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자기합리화를 계속 시킵니다.
세상을 바꾸자고? 웃기지마라... 하면서
세상을 바꾸자는 사람들의 빈틈을 자꾸캐내고..
저러니 내가 욕하는거다...라며 합리화꺼리를 만들어 내죠.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합니다.
자기가 '진정' 뭘하고 있는지 모른채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으니까요.
"저놈들이(세상을 바꾸자는 사람들)이 저래봐야
세상은 이렇게 굴러가는게 맞아.....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당당한 편에 속하죠.
(진보가)뭐라고 하던 신경안쓰는..
무지에 의한 당당함도 많겠지만, 더 당당하다는 사실 자체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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