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약간 생소할 수 있겠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건설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설일용노동자들 즉 일반건설업체에 소속되어있지 않고
일당막일꾼으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암튼 이런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복지내지는 퇴직금을 보전해주고자 만든 단체입니다.
당연하게도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일하고 받는 일당중에 몇백원정도 퇴직금명목으로 개인별로 공제하여 적립합니다.
이를 공제회에서 운용하며 긴급생활자금 대출이나 퇴직금을 챙겨주는 형태이죠.
근데 조만간 이 공제회의 이사장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해야 하는데
문제는 신임이사장 자리에 건설업과 건설노동자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현 파란집의
한 정무비서관이 내정되어 있고 건설노조는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란거죠.
가카의 배려심에는 저절로 눈물이 앞을 가리오나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노동자의 그야말로 피같은 돈을 제대로 관리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무튼 임기말 여기저기 낙하산러쉬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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