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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레미제라블"을 다시 감상하며 든 의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4 09:33:43
추천수 1
조회수   961

제목

나이 들어 "레미제라블"을 다시 감상하며 든 의문

글쓴이

김달능 [가입일자 : 2005-04-20]
내용
레미제라블(장발장)이란 소설을 책으로 전부 읽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어릴적 장발장이란 내용의 간략하게 간추려 놓은 책을 읽었지요

이번에 나이가 먹어 레미제라블을 보고 나름 저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레미제라블이란 소설에서



주인공은 누구인가? 장발장 인가? 아니면 자베르 인가?

소설의 작가는 과연 소설에서 무슨 메세지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을까?



1) 장발장이란 사람이 고단하고 험난한 삶과 부당한 사회의 억압과 죄값의 부당한 잣대속에서 종교의 힘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2) 아니면 자베르라는 강직하고 정직한 사람이 자기 소신껏 삶을 살았지만 따뜻한 사랑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장발장이란 사람으로 인해 깨우치게 된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을 까요?





뭐 지금까지도는 당연히 1번의 내용 만을 생각하고 느껴 왔던거 같습니다.

근데 이번에 레미제라블을 다시 감상하고 2번과 같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자베르 경감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자베르 또한 자기 소신껏 맡은 바 일에 충실했던 사람인데 장발장이란 사람에 비추어 아주 나쁜사람으로 비추어지는 현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이는 현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다양성을 인정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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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섭 2012-12-24 09:40:08
답글

저는 문득 자베르경감이 이x안경감과 자꾸 오버랩되더군요 .. ㅎㅎ<br />
다른 점은 자베르는 끝에 자신을 던져서 쟝&#48212;장을 구해주지만 <br />
이그난은 끝까지오리발을내밀면서...모르지요 아직 살아 있으니 <br />
언젠가는 죽기전에 참회할지는...

박기석 2012-12-24 09:49:28
답글

완역본 소설을 한번 정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br />
민음사였나?? 암튼 6권으로 나온 것이 있었는데.. 사놓고 딱 두번만 읽었네요..

김좌진 2012-12-24 10:38:43
답글

우연히 반년 전쯤에 레미제라블을 완역간으로 읽었습니다. 오히려 그 때문인가? 이번 영화에 그렇게 깊은 감동을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일단 자베르를 중립적인 관점에서 보는데는 영화든 뮤지컬이든 "극"으로서는 그런 걸 그려내기가 쉽지 않죠. 자베르의 모습이 "토스카"의 스카르피아와 겹칠 정도로.<br />
<br />
김달능 님의 의문에 대한 답은, 모두가 불쌍하다는 겁니다.<br />
이명박 치하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모멸감을 느끼는 우리도

한상진 2012-12-24 11:03:06
답글

저는 자베르 경감을 not to be를 선택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br />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이두호 2012-12-24 11:26:42
답글

완역본 어떤 게 좋습니까?<br />
번역의 충실면과 읽기 편한 면.. 에서요..<br />
추천 부탁드립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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