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nec.go.kr/nec_new2009/BoardCotBySeq.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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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안되네요 선관위 홈피 우측에 보면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보시면 됩니다)
이번 선거가 도문농박(도시는 문재인 농촌은 박근혜)의 구조라는걸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여실히 보여주더군요(경남 통영)
특히 섬지역으로 갈수록 박후보 득표율이 압도적이고 동지역으로 올수록 문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더군요.
섬지역은 인구전입은 거의 없고 전출만 있고 대부분 토박인데 이런걸 보면 군사독재 시절에도 그냥 그렇게 독재로 인한 별 피해도 없고 민주화에 대한 혜택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살아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박후보에 대한 몰표는 그냥 관습투표라고 할까 참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 고립된 정서상으로 보면 조금 이해가기도 하고 씁쓸하더군요.
섬지역 및 농촌 지역을 제외한 동지역 득표율이 더 안타까운데
지역내에서 비교적 구도심,서민층 주거주지역 동네에선 박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고
신도심,중산층 거주지역에선 문후보의 지지율이 상승(경남 평균 지지율에 육박)
투표소별 세부 지역에선 100% 중대형 평수 apt거주자 투표소에선 문후보의 지지율이
경남 평균을 넘어서기도 하더군요.
일종은 중문서박(중산층 문재인 서민층 박근혜) 라고 할까 ,어떻게 보면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정확하게 통계는 안내봤지만 대략적으로 군단위 지자체를 제외하고 시단위 이상으로 투표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승리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세부 득표율을 보면 더 씁쓸해지는게 이번 선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