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유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쌩뚱맞는 질문이지만 이곳에 부동산 관련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해봅니다~



와이프가 직장 때문에 따로 다른 곳에 사는데 오피스텔을 전세(5300)로 살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오피스텔도 조건이 괜찮은 전세이며 집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보다 직장과 가까운 집으로 옮기기 위해 인천 청라지구에 오피스텔을 알아보러 오늘 부동산을 방문했는데 마침 대출없는 전세 6,000 짜리 오피스텔이 있어서 방을 보고 왔습니다.

헌데 부동산에서 귀한 매물이라며 꼭 계약을 하셔라 해서 일단 통장에 있는 100만원으로 구두계약을 하고 다음주 월요일날 나머지 500을 더 주고 계약서를 쓰기로 했습니다.(부동산에서 제시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빼고 새 집을 들어가는 날짜 문제때문에 기존 전세집 주인에게 연락해서 다른 오피스텔에 계약을 했다고 고지하고 방을 빼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집주인은 전세금 그대로 2년 더 재계약하고 살라고 해서 저희는 고민 중이었구요!)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부동산에서 저녁에 전화와서 미안하다며 아까 본 집이 전세가 아니라 월세였다고 말하는 겁니다!! 해서 그 집은 계약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집주인에게 방을 뺀다고 고지해서 집주인은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 상태이구요~ ㅠㅠㅠㅠ



100만원을 준 영수증은 가지고 있지만 계약서는 아무것도 없고 구두로만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집주인이 아닌 부동산하고만요!



이런 경우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부동산에게 다른 새로운 오피스텔을 구해 달라고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