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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스포..영화보신분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3 01:03:10
추천수 1
조회수   958

제목

레미제라블 (스포..영화보신분만)

글쓴이

박용갑 [가입일자 : 2002-10-01]
내용


오늘 21:30분 영화보았는데 매진이었읍니다.

아 저도 당연 뮤지커부터 10주년dvd까지 거의 모든 곡을 따라부를정도입니다.



기대가 커서인지 좀 실망스러운부분이 있기도 했었지만

아주 감명깊게 보았읍니다.



두세번 정도 눈물이 났었는데

판틴이 병석에서 마지막 장발장과 임종을 맞이하는장면

회복된 마리우스가 동료들과 지내던 선술집에서 empty chair란 곡을 부를때

그리고 마지막 장발장이 딸과사위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던 장면..



저는 엔딩때 박수를 쳤는데 객석 두분이 같이 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건

사운드가 보컬과 연주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강했읍니다.

보컬이 너무 강하게 녹음되듯한.



그리고 좀 의아한 캐스팅은 쟈베르역의 러셀크로우였읍니다.

음역자체가 너무 낮다보니 가사도 집중이 안되고 몰입에 방해가 되더군요.

연기자체가 크게 필요한것도 아닐텐데 어떤 이유일까 싶더군요.

자베르의 명곡 star를 부를땐 약간 코웃음까지 나오더군요.-_-



개인적으로 배우별 점수를 준다면

1.판틴

2.장발장

3.마리우스

4.에포닌

5.drink with me부른 마리우스동료

6.판틴(근데 너무 공주님이던데..분장이 안습)

7.쟈베르



저같은 애청자수준이아닌 일반인(뮤지컬을 보지않은)의 시각에서는어떻게 평가될까

궁금하고 또 든 생각은 할리우드 영화는 이제 완벽한 넘사벽의 세계로 갔다는것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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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민 2012-12-23 01:11:12
답글

처음 광고할 때 러셀 크로우가 장발장인줄 알았었습니다. 얼핏 그렇게 본 기억도 나고요.<br />
<br />
에포닌은 25주년 기념콘서트의 배우 그대로 더군요. 외모보다는 음악의 비중이 큰 역이니 캐스팅했던 거라고 봅니다.<br />
<br />
10주년 DVD에서의 장발장이 영화에서 신부로 나오는거 같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박용갑 2012-12-23 01:15:58
답글

그럼 에포닌은 10주년때 배우가 갑인거군요.. 에포닌은..그냥..뭐..<br />
신부님이 장발장역 했던분인가요..?? 음...그런가...잘 기억이..

정재환 2012-12-23 06:08:05
답글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마리우스 노래 괜찮게 하네요. 저는 시민들이 문 안 열어줄 때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ㅡㅡ

신필기 2012-12-23 06:13:58
답글

6번은 판틴이 아니라 코제트겠죠~ <br />
장발장이 신부(주교)로 나오는건 네이버 검색어에 콤 윌킨슨으로 검색해보아요~<br />
에포닌은 레미즈 10주년의 레아 살롱가가 갑은 맞습니다. <br />
레아 살롱가는 그전에 이미 미스사이공으로 유명해졌죠. 가창력도 훌륭한데다가 <br />
무엇보다가 정확한 발음을 통한 가사전달력이 좋은 듯합니다. <br />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에포닌 대신 판틴역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신필기 2012-12-23 06:27:05
답글

2002년인가? 브로드웨이팀이 내한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br />
그때 누나가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고 난리쳐서 엉겁결에 본 적이 있습니다.<br />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바로 바리케이트 몰살 장면입니다. <br />
아!! 라는 안타까움과 감탄사가 함께 나오더군요. <br />
<br />
최근에 레미즈를 라이센스 버젼으로 지역을 돌아다니며 진행중에 있습니다. <br />
서울에 오면 한번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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