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30분 영화보았는데 매진이었읍니다.
아 저도 당연 뮤지커부터 10주년dvd까지 거의 모든 곡을 따라부를정도입니다.
기대가 커서인지 좀 실망스러운부분이 있기도 했었지만
아주 감명깊게 보았읍니다.
두세번 정도 눈물이 났었는데
판틴이 병석에서 마지막 장발장과 임종을 맞이하는장면
회복된 마리우스가 동료들과 지내던 선술집에서 empty chair란 곡을 부를때
그리고 마지막 장발장이 딸과사위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던 장면..
저는 엔딩때 박수를 쳤는데 객석 두분이 같이 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건
사운드가 보컬과 연주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강했읍니다.
보컬이 너무 강하게 녹음되듯한.
그리고 좀 의아한 캐스팅은 쟈베르역의 러셀크로우였읍니다.
음역자체가 너무 낮다보니 가사도 집중이 안되고 몰입에 방해가 되더군요.
연기자체가 크게 필요한것도 아닐텐데 어떤 이유일까 싶더군요.
자베르의 명곡 star를 부를땐 약간 코웃음까지 나오더군요.-_-
개인적으로 배우별 점수를 준다면
1.판틴
2.장발장
3.마리우스
4.에포닌
5.drink with me부른 마리우스동료
6.판틴(근데 너무 공주님이던데..분장이 안습)
7.쟈베르
저같은 애청자수준이아닌 일반인(뮤지컬을 보지않은)의 시각에서는어떻게 평가될까
궁금하고 또 든 생각은 할리우드 영화는 이제 완벽한 넘사벽의 세계로 갔다는것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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