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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라는 그릇은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3 00:57:45
추천수 1
조회수   1,622

제목

민주당이라는 그릇은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여기 드나드시는 회원님들께서 짐작하시다시피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가급적이면 지지하려 합니다.

저는 민주 개혁 안에서도 굳이 진보, 좌익 쪽이 아니라(분야, 사안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으나),

웬만하면 온건하고 현실적, 실리적인 쪽을 따르려 하며,

곱건 밉건 지금까지 우리나라 반독재 민주화를 위해 제도권에서 가장 큰 정당으로 수고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으로 민주당이라는 그릇의 역사적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한국의 정치 상황에서 민주 야권을 크게 구분하자면

온건 개혁(민주주의를 긍정하는 위에서 중도 보수부터 중도 진보까지)과 진보 좌익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제가 대선 기간동안 그토록 비판해 마지 않았던 안철수 및 안철수 현상이라든지,

(지금도 비판적인 시각은 여전합니다. 안철수라는 사람의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질, 식견도 의심스럽고,

그 및 그 지지 현상이 지향하는 제도권 정치 전면 비판과 정치 쇄신이라는 것이

밑도끝도 없는 양비론, 즉, 수구 진영이 선동하고 재생산해 온 정치 무관심, 혐오감의 변종이며

제도권 정치를 다 싸잡아 구태라 하는 데서 역사의식, 가치 판단이 탈각된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진보정의당에 편입된 유시민씨와 국민참여당 등 개혁적 자유주의 노선 등,

온건 개혁 안에서도 여러 갈래의 새로운 정치적 노선, 요구들이 오래 전부터

커다란 물결, 요구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다양하고 큰 요구, 물결들을 더 이상 감당해 낼 그릇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온건 개혁 대중 정당이 필요한데,

민주당 중심으로 새 판을 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봤자 도로민주당일테니까요.

민주당은 전통과 규모가 있으므로 새로운 온건 개혁 정당의 큰 줄기는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 한 굵은 가지가 되어야지, 자기가 여전히 기둥을 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갖고는 새 시대에 걸맞는 다양성 속에서 힘을 모으는 진정한 대중 민주 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민주 진영 안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전문 제도 정치인들의 정당이고,

다른 세력들은 그렇지 못하니 이같은 새로운 그릇을 만드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만,

아무튼, 민주당이라는 그릇으로는 다양하고 커다란 요구, 물결들을 담아낼 수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박정희 독재에 맞서 DJ를 중심으로 뭉친 정당이었고,

그 그릇을 노무현 대통령이 이어받으면서 기존의 DJ를 중심으로 모인 세력에서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져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즉, 박통 당시 DJ의 그릇을 이어받아 속에 담긴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이니,

그릇과 내용물 사이의 차이가 발생하는, 일종의 과도기적인 불안정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통이 당선되고 열린우리당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그러한 과도기적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하니, 이제 그릇도 새 시대에 걸맞게 발전적으로 녹여버리자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문재인 후보 낙선하고 박지원 원내대표 사퇴하는 모습 보면서

이제 민주당이라는 그릇은 소임을 다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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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2012-12-23 01:16:02
답글

독재에 반대해온게 민주인데...다시 독재가 이겨버렸으니, 이제 민주는 필요 없어졌네요. <br />
다음 총선에서 새로운 정당이 출범해야 할텐데, <br />
합리적인 보수라는 타이틀을 잡기에는 인물이 없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br />
지금까지 나온 정치인들은 대게 민주화세력들이었는데, <br />
이제 그들의 가치를 쳐주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니..<br />
어떤 기치를 들고 일어나야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br />

장준영 2012-12-23 01:21:06
답글

아니지요.<br />
독재가 부활했으니 민주도 부활해야지요.<br />
그런데,, 옛적처럼 민주주의를 쟁취할만한 사람들이, 그러할 조건, 결기가 될런지…

이인성 2012-12-23 01:23:43
답글

이번 선거로 봐서는 유권자들이 여전히 노예근성(참 안 좋아하는 단어인데..)이 심해..<br />
아래와 소통하자는 사람(아랫사람 의견에 귀 귀울이는)보다는 <br />
불도저 같이 밀고 가는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br />
그런 측면에서 박원순 시장이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것 같네요.<br />
그런데 박원순 시장도 빨갱이 소리를 듣고 있는지라...쩝쩝..

이병철 2012-12-23 01:23:50
답글

민주당은 필히. 헤쳐모여해서 국민정당으로 환골탈태 안하면 미래는없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기득권 포기해야함

정석원 2012-12-23 01:26:54
답글

장준영님 말씀인 온건개혁대중정당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br />
<br />
하지만 민주당이라는 그릇자체가 소임을 다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도 양당제 구도를 형성해가야한다고 볼 때 진보세력의 한 축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며, 인적청산을 통해서 거듭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인적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한 헤쳐모여가 된다면, 말씀하신대로 이름만 바뀐 것이지 도로민주당

이인성 2012-12-23 01:28:11
답글

인적청산해도... 경상도에게는 늘 빨갱이 당일수 밖에 없습니다. <br />
그러면 총선은 몰라도 대선은 힘들어요.<br />
이게 정말 본질적인 문제는 아닌데, 본질을 아예 안보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려면, <br />
그 수준에 맞춰서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이인성 2012-12-23 01:30:08
답글

언론장악은 더 공고해 지고, <br />
그럼 집권여당이 잘못할때도, 야권이 못해서 그렇다며, 야권심판을 외칠텐데....<br />
민주당은 빨갱이당으로써 그 밥이 되기에는 너무나 좋은 타킷입니다. <br />
그러니 민주당은 냅두고, 새로운 당이 출범할 필요가 있습니다. <br />
과거사로 발목 잡히지 않는 새로운 당요.

이병철 2012-12-23 01:46:03
답글

내용을 담으려면 그릇이 있어야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득표한 48퍼센트라는 그릇을 담기에도 민주당은 너무나 작습니다. 호남중심의 지역색을 걷어내고 지역프레임을 깨고 중도 연합 국민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합니다.<br />
이과정에서 민주당의 기득권은 완전히 내려놓고 바닥에서 국민에게 검증받으며 여타시민세력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합류해야 됩니다. <br />
이 과정에 이정희 세력의 합류는 지금은 무리고 그외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세력은 반드시

이병철 2012-12-23 01:52:53
답글

사실상 친노패권이란 말도 어불성설입니다. 사실 친노라는 사람빼고 선거에 투신한 그룹이 민주당이 있나요?<br />
도와주지도 않다가 뒷짐지고 앉아 욕하는 그들이 바로 민주당을 이꼴로 만든 주범입니다. <br />
가만히 있다가 친노가 망쳤다? 말이 안되는 것이죠. 자기들이 망친 것입니다. 호남에서 각고로 뛰는 새누리당의 <br />
반의 반만큼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경북에서 뛰었습니까? 사실상 방관이었습니다. <br />
이들이 물러나고

이병철 2012-12-23 01:56:43
답글

그리고 지금은 친노 비친노 책임론이 등장할 때가 아닙니다. 48퍼센트에 속하고 이들이 믿고 따르는 그룹들은 모두 모여야 합니다. 대중적 연합 정당 없이 미래는 없습니다. 이념은 달라도 정책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장준영 2012-12-23 01:56:47
답글

정석원님께서 자주 언급하시는 소위 '친노' 프레임은<br />
정석원님 본인께서 노통과 친노에 대하여 못마땅해하시는 단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봐서<br />
저는 정석원님과 대화할 때 이 부분을 대폭 할인해서 나름대로 '곡해'해서 받아들입니다.<br />
<br />
정석원님께서 자주 비판하시는 노통 내지 친노 기질이란, 운동권 기질이랄까,<br />
대립적, 투쟁적, 논쟁적인 것일텐데,<br />
우리나라 정서상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이병철 2012-12-23 01:59:49
답글

그리고 지금은 MB때와 다릅니다. 엠비는 강력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무소불위 마음대로 휘둘렀지만 지금 야권은 48퍼센트라는 막강한 지지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결집하고 ㅂㄱㅎ를 견제하려면 지금의 민주당 가지고 안 되는 것이죠. <br />
ㅂㄱ ㅎ의 독주를 막는 것은 차기 집권을 위해 필수입니다. <br />
지금 사람들에게 만연하고 있는 에라 모르겠다 대구 노인들 한번 당해봐라? 이런 소아병적 심리 상태가 번지는 데 유감천만

이동옥 2012-12-23 02:06:32
답글

민주당이 어떻게 민주당이 되었는지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br />
원래 동교동계로 시작한 민주당이 시간이 지나고 큰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 재야쪽의 인물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 김근태씨가 합류하고 이창복씨나 이재정신부님이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386의 스타들이 합류했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김진표씨 같은 제도권의 인사들도 합류했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기득권을 버리고 당에서의 역할이 작아지거나 당을 떠나는 사람들도

장준영 2012-12-23 02:09:21
답글

이동옥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복기해 주시고 지적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병철 2012-12-23 02:15:36
답글

1923년 임시정부 논쟁이 기억납니다.<br />
창조냐 개조냐 고수냐 두고 엄청 싸웠죠. 제 입장은 창조입니다.<br />
개조 정도로 안 됩니다. <br />
완전 재창조 없이 지금의 지역 구도를 깰수가 없습니다.

이동옥 2012-12-23 02:16:19
답글

아이고.. 쑥스럽게 무슨 감사는요.. <br />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부분인데.. 말씀을 하셔서 언급한 것입니다..

문경식 2012-12-23 02:18:06
답글

정석원님의 제3의길. 안철수가 주장하던것과 유사하지 않습니까?<br />
대부분의 주장에 저도 심히 공감 하는 바입니다.<br />
친노세력정리,종북과 선긋기, 제3 의길 추구 정리하면 그렇죠.<br />
앞의 두가지는 민주당과 연합하기 위해 필요했던 사항이고 세번째가 안철수의 길이죠. 모두 무산되고도 선거운동하는걸 보니 진짜 사람이 아니무니다.<br />

장준영 2012-12-23 03:12:11
답글

저는 安이 과연 기든스의 『제 3의 길』에서 영향을 받고 그렇게 주장들을 한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br />
저는 무지하긴 합니다만, 기든스의 제 3의 길 주장은 이미 한 물 간 거라는 말도 많이 듣던데…

정화성 2012-12-23 04:17:59
답글

우리들은 어떤 정당에 가입해서 정치활동을 했는가를 본다면...<br />
민주당은 억울한 당입니다,<br />
왜냐하면 잠재적 민주세력 옹호 집단이 필요해 의해 민주당을 이용해 먹은것은 아닌지...<br />
그것을 반성해봐야합니다.<br />
'민주당 놈들'이라면서 자신은 어디에도 열정을 바친적인 없다면...<br />
그것이야말로 주변인에 불과한겁니다.<br />
솔직히 제 생각엔 민주당은 매우 억울한 당입니다. 저는 당원도 아닙

정화성 2012-12-23 04:18:08
답글

우리들은 어떤 정당에 가입해서 정치활동을 했는가를 본다면...<br />
민주당은 억울한 당입니다,<br />
왜냐하면 잠재적 민주세력 옹호 집단이 필요해 의해 민주당을 이용해 먹은것은 아닌지...<br />
그것을 반성해봐야합니다.<br />
'민주당 놈들'이라면서 자신은 어디에도 열정을 바친적인 없다면...<br />
그것이야말로 주변인에 불과한겁니다.<br />
솔직히 제 생각엔 민주당은 매우 억울한 당입니다. 저는 당원도 아닙

yws213@empal.com 2012-12-23 05:26:06
답글

안철수교수의 등장은 당신의 용기와 결단력도 한 몫을 하겠지만 김근태 고문이나 김대중대통령의 고군분투 하시던 희생과 봉사의 밑거름이 역사 속에서 꿈틀애며 민초의 용기와 희망을 빚어낸 결과입니다. 그 텃밭이 민주당입니다.

ommo@unikorea.go.kr 2012-12-23 08:50:00
답글

민주당이 안된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든 글을 읽어봐도 몰겠내요, 단지 선거에 졌고, 국민의 의지를 담지 못하는 후진 정당이라는 것인데......... 전 지금까지 20년을 넘게 민주당을 보아왔는데, 이번처럼 훌륭한적이 없었던 같은데요, 국민경선에서부터 선거운동까지요, 하지만 저는 부족하게보는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은 그것을 안되는 이유라도 하시는 것 같은데......

이유성 2012-12-23 10:16:41
답글

돌이켜 보자면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너무 많은 의석을 선물했어요. <br />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나마라도 밀었습니다만 그들은 역시나 치열한 투쟁의식 없이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군요.<br />
역사에는 가정이란 없다고 합니다만, 지난 총선에서 처참함 패배를 안겨줬더라면 이번 대선에서 좆빠지게 뛰었을테죠. 빼앗긴 밥그릇을 찾는데 그나마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을 터이니....

양준원 2012-12-23 10:42:54
답글

미안하지만 진보의 진영에서 친노의 프레임을 어서 벗어던지는게 필요합니다.<br />
객관적으로 진보측이 양자대결에서 2%의 지지율만 더 획득했으면 상황은 역전 되었습니다. <br />
말도 안되겠지만 소위 빨갱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져야합니다.<br />
진보가 NL 계열의 이미지와 통합된다면( 저는 그런 이미지에서 이정희가 X맨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이번 선거에서 인천 경기에서 왜 ㅂㄱㅎ가 앞섰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br

김비아 2012-12-23 10:59:39
답글

가끔 눈팅만 하다가 댓글을 다네요. <br />
다른 지역은 그 지역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사는 대구만 놓고 볼 때는 <br />
친노계파니 민주당 개혁이니 이런 건 문제의 핵심에서 비껴나 있는 듯 하구요. <br />
(안철수가 친노계파 문제 삼은 건 이 지역 정서를 잘 몰라서 그런 듯. 솔직히 친노가 무슨 힘이 있나요)<br />
<br />
여긴 경제가 아무리 망해도 어떤 공약을 내걸어도 한나라/새누리 찍을 거예요. <br

신석현 2012-12-23 11:57:56
답글

이동옥님께서 인주당과 친노의 한계가 <br />
무엇인지 잘 지적해 주셨네요<br />
친노의 한계를 지적하면 정치력의 <br />
한계가 아니라 본질의 순수성에 대한<br />
공격으로 오해하여 감정적으로<br />
반발하곤 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br />
그리고 한나라 해쳐 모여봤자 새누리죠<br />
민주당...<br />
안철수같은 세력에 경계심을 둔다면<br />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지 사뭇<br />
궁금합

이재진 2012-12-23 12:07:30
답글

경북이나 대구 가면 하루종일 종편만 틀어 놓습니다. 건강보험 공단 국민연금 공단 은행이나 농협같은 데도 종편이 매일 나옵니다. 친노 패권주의 이런거는 당권 싸움 유리하도록 조장하는 사람들의 무지한 이론입니다. 친노인 사람이 당에 몇명이나 된다고 패권주의 어쩌고 합니까.. 인물이 없으니 친노가 등장 할수 밖에요..문재인씨도 다른 출중한 사람이 있었다면 나오지도 않았겠죠 그나마 어설픈 민주당 세력보다는 나으니까요<br />
그러면 안철수 어쩌고

이재진 2012-12-23 12:10:52
답글

맹박이가 퇴임 후나 앞으로 새대가리당의 지속적인 정권 유지를 위해 가장 잘 한게 종편과 방송장악이라고 봅니다.<br />
시청율 개판이다 개판이다 해도 선거기간동안 대구 경북이나 타지역도 하루종일 이방송 끼고 입맛에 맞게 여론을 조작해 주면 거기에 사람들은 선동됩니다. 아무리 다른걸 보여줘도 이거봐라 이게 맞다고 우기게 됩니다.

신석현 2012-12-23 12:16:30
답글

이재진님 소위 식자들의 그러한 ,<br />
일리있지만 까탈스럽고 현실정치감없는<br />
인물론 거론할 동안 결과적으로 박근혜가 <br />
승자독식 하고 있습니다<br />
불쌍하다고 박근혜 찍는 국민들 앞에서<br />
안철수 인물론이라니 ...<br />
선거라는게 학자들의 정치포럼이<br />
아니거든요

신석현 2012-12-23 12:18:14
답글

장준영님이 지적한 안철수의 한계를 몰라서가 아니라...

ommo@unikorea.go.kr 2012-12-23 12:43:49
답글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중에서 친노가 누구인가요 안희정 등 몇명인데, 지난 오년간 정말로 작살나지 않았나요? 친노가 민주당의 인사수혈을 막는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솔직히 친노는 민주당 밖에서 민주당을 바라보는 인사라고 봐야하고 그들이 99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친노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 넘이 어떤 놈이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문재인이 경우 분명히 노무현의 경제적인 면을 비판했고요, 분명한 것은 친노라는세력이 보는 것은 지역, 학교

장준영 2012-12-23 12:48:15
답글

다시 들어와 보니 여러 분들께서 좋은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올리길 잘 한 것 같습니다.<br />
<br />
오죽 인물이 없으면 친노가 전면에 등장하겠느냐라는 데에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br />
하지만, 어쨌건 이렇게 친노 물고 늘어질 바에야 친노건 비노건 반노건 다 싹 뒤집어 엎자는 것이고,<br />
노무현의 유산도 이제 우리 유산의 하나 정도로 가슴에 간직하자,<br />
노무현과는 다른 우리의 새로운 색깔을 갖

ommo@unikorea.go.kr 2012-12-23 12:50:14
답글

신석현님. 원인과 상관없이 국민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당을 깨잔는 것인데, 그런 국민들 눈높이는 확실한 것이며, 그런 눈높이가 형성된 이유도 누구때문인지도 말하지 말고 당을 깨고 개조하여? 그렇게 주장하면서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가만히 있갰나요, 친노는 억울함도 참아야 하나요?<br />
<br />
친노가 우리 민족에 무슨 대 반역이라도 지었나요?

이재진 2012-12-23 12:50:17
답글

방송장악 상황에선 안철수가 나왔다고 박근혜를 이긴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빡그네는 모든 상황에서 선거 전략 다 짜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구 경북 여기도 안철수의 비리 그러면서 말도 안되는 거 씨부리는 사람 많습니다.

ommo@unikorea.go.kr 2012-12-23 12:55:33
답글

장준영님 솔직히 노무현의 유산을 그냥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것을 넘기위해서는 새로운 것이 필요한데 과연 어떤 대의명분이 있나요<br />
<br />
솔직히 ㅣ친노, 친노하지만, 민주당네에서 구태는 반노와 비노입니다 그들은 지난 십년간 어떤 정치적인 이상도 만들지 못했고 그저 자리 하나만 가지면 만족하거나, 호남을 수중에 놓으려는 사람들 아닌가요? 전 정말로 진지하게 묻고 있는 겁니다 그들이 지난 오년간 과연 어디서 무엇을 했

이재진 2012-12-23 12:59:08
답글

판을 다시 한번 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놈들이 전혀 생각치 못한 선거전략과 제3의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방법이나 호남이 아님 다른지역에서 창당 수준의 당을 정비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ommo@unikorea.go.kr 2012-12-23 13:11:53
답글

아직도 우리는 지역주의의 벽앞에 가로막혀있는 마당에서 벽을 향해서 처음으로 온몸으로 돌진했던 인물이 노무현입니다. 저도 노무현을 뛰어넘고 싶지 외면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ommo@unikorea.go.kr 2012-12-23 13:17:37
답글

그리고 친노라는 민병대가 그 싸움에 동참했고 이제 그 민병대는 각자 자기생업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만큼 뛰어난 민병대, 정치적 논객은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대의명분이 있으면 그들은 다시 민병대에 자원할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빼고 함 보자 하면..........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싸움인지 전 잘 모르갰브니다

신석현 2012-12-23 13:53:17
답글

친노의 정의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br />
저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겠지요.<br />
친노의 정치적 순수성과 진정성은 지금도 지지합니다. <br />
거듭 말씀드리지만<br />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듯이 정치력의 한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br />
말씀하신대로 외면이 아닌 뛰어넘는 정치 말입니다.<br />
새로운 세력의 재탄생이죠. 저들이 공격하는 친노라는 잘못된 낙인에 묶이지 않는<br />
합리적 보수를 포함한

신석현 2012-12-23 14:01:49
답글

저들이 끊임없이 거짓으로 물고늘어지는, 그러나 대중에게는 여전히 먹히는<br />
종북과 안보불안의 덧씌움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강력한 합리적 보수와 개혁세력의 연합이<br />
이 땅에 이 시점에 필요합니다.<br />
지금은 보수와의 싸움이 아니라 친일반통일반민족 수구세력과의 싸움임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br />
표창원 같은 분을 끌어안을 수 있는,<br />
표창원 같은 정서이나 조중동에 덧씌어져 아직은 불안해하는 국

장준영 2012-12-23 14:03:42
답글

사실 연방제는 새누리당(민정당)도 채택하고 있는 거야요 ㅎㅎ…<br />
전두환의 민족화합민주통일방안, 이거, 연방젭니다.<br />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 방안을 많이 참고했다더군요.

신석현 2012-12-23 14:17:16
답글

장준영님 처럼 국민들이 깨인지식으로 다 이해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br />
현실은... ㅠㅠ<br />
<br />
연방제통일방안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종북프레임에 놀아나지 말란 말입니다.<br />

김비아 2012-12-23 14:32:49
답글

전 노무현은 뛰어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라고 한 명계남씨 말에 동의하구요.<br />
박근혜를 막기 위해서라면 안철수도 좋고 누구라도 좋고 판을 깨고 새 당을 만들어도 좋지만<br />
<br />
친노도 싫고 민주당 가치도 싫은 국민이 많다고 했을 때 그 대안이 과연 잘 찾아질지. <br />
민주당은 탄핵 세력이랑 제 욕심만 아는 인간들 섞여 있어서 정 떨어지기도 했지만<br />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전열을 정비했기

김비아 2012-12-23 1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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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독재 세력이라면 이 독재 세력과 싸우고 국민의 마음까지 얻어 올 수 있으려면 어떻게?<br />
제 좁은 생각으론 지금 힘을 합쳐도 어려운데, 당을 새로 만들고 말고 그게 잘 먹힐지....<br />
어떤 방식으로든 막아주면 물론 고맙지만요. 5년 동안 시간만 허비하는 게 아닌지. 쟤들이 워낙 독해놔서...

신석현 2012-12-23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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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지지율 51.6% , 다 가져올 필요 없습니다.<br />
딱 10%만 더 가져오면 됩니다. <br />
민주당의 전체와 가치를 부정 할 필요 없습니다. 그간 민주당 없었으면 더 암울한 세상이었습니다.<br />
다만 10%만 더 가져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비아 2012-12-23 14: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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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10프로가 쉬울지요. <br />
48퍼센트는 어떤 전략 없이 가치를 보고 스스로 문재인에게 투표한 사람들인데요.<br />
예컨대 문재인 지지자는 박근혜 막기 위해 싫어도 안철수 찍을 사람들이거든요. <br />
과정에선 불평하고 싫다고도 하고 해도 결국 투표할 사람들이라구요. <br />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싫은 사람은 다 찍었습니다. (김문수나 딴 인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br />
<br />
그런데 있는지 없는

이유성 2012-12-23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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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은근히 멍청하죠.특히 51.6프로는 뭐...<br />
우리가 장난스럽게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 한나라당의 잘못이 없어지냐고 합니다만 이미 51.6프로에겐 그 잘못이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br />
저는 친노의 잘못이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없으리라 보니다.<br />
선거 전략만 놓고 본다면 민주당을 표면적으로는 해체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김비아 2012-12-23 14: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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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잘못 없죠. 다만 세력이 없어서 힘이 없을 뿐. <br />
우리가 가진 자원의 총량을 두고 본다면 가장 나은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br />
문재인 또한 우리가 가진 자원 중에서는 최고의 카드였죠. <br />
더 나은 인물이 나타나길 물론 바라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듯해서 고통스럽구요.

신석현 2012-12-23 1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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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지자들의 정치의식을 볼 때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박근혜 세력에게 갈거라고 생각진 않고요.~<br />
<br />
이번에는 그래도 민주당이 윤여준 등 외연을 넓히는 가능성은 보였다 생각합니다.~<br />
<br />
박근혜가 공약이라 할지라도 이정도까지 끌어낸건 민주세력의 투쟁결과이며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br />
<br />
새누리를 경북 지역당으로 고립시키는 전략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 같고요~<br />

김비아 2012-12-23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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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민주당' 보다 더 좋은 당명을 상상하기 어렵네요. <br />
한나라당, 민정당, 민자당, 새누리당, 선진당 이런 것보다 훨씬 좋은 이름이라서 애착이 있네요. ㅎㅎ<br />
유시민 무척 좋아하지만 참여당이나 진보정의당보다 더 좋은 이름이예요.

김비아 2012-12-23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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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님/ 대구 살아서 이분들 절대 안 변할 꺼 같은, 새누리 외에는 절대 표 안 줄 것 같은 느낌. 지켜보기로 하지요.

신석현 2012-12-23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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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구경북당으로 고립시키는 전략을 쓰자는 거죠!<br />
이번에도 부산경남지역의 가능성을 봤고요.<br />
김비아님, 힘 내시고요~<br />

hdikr@yahoo.co.kr 2012-12-23 1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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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덜은 보지마 <br />
나만 보면되 거지세끼덜아 ---------------<br />
왜 너거덜만 보고 정작 국민덜은 안비처 줬니 --------------<br />
개 쇄끼덜아 -----------------------<br />
<br />
18~대 대통령 선거, <br />
개표현장을 TV에서 볼 수 가 없었다... <br />
왜 일까? <br />
전자개표를 보이지 않으려는 거구나...<br />
<br />

김비아 2012-12-23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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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말하다보니 긴 말 필요 없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거 하나네요.ㅎㅎ<br />
<br />
그냥 노무현의 가치, 민주당의 가치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 안 되냐 하는. <br />
민주화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10프로만 더 있었으면 하는. <br />
본래의 색깔 유지하고 진검승부해서 결국 졌다는 게, 그 현실이<br />
국민이 아직 그 정도도 받아들여주지 않는 게 안타깝네요. <br />
<br />

최만수 2012-12-23 1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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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대선후보로 나올 경쟁력을 가지면서 주도적이고 상징적인 인물이 없으니, 구심점 없이<br />
서로 계파간 이해로 휘청거리는 모양세인거 같네요. 지금 간간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은<br />
애초에 마음을 정리하고 대선후보보단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국회의원<br />
으로 나와서 정치를 마치는게 좋을거 같고요. 능력도 국민들의 표도 얻을수 없는 사람들이 대권 욕심에<br />
매달려 잇는게 욕심만

정석원 2012-12-23 2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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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아님...지역주의를 정치에 이용하는 세력들의 논리에 경도되어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을 매도하시면 안됩니다. 진실을 바로 보셔야합니다. 대구경북이 맹목적으로 새누리당(이전의 한나라, 신한국)을 지지한 적은 없습니다. 삼당합당으로 탄생한 신한국당이었지만, 김영삼이 대구경북과 어긋난 행보를 보였기에 '자민련'을 지지했고, 김종필이 김대중과 손잡은 이후에는 자민련에 등을 돌렸고, 대선에서도 맹목적인 이회창 지지가 아니라 이인제에게 의미있는 표를 주었

장준영 2012-12-23 2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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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님이 복기한 TK의 표심은(아시다시피 저도 대구 출신입니다만), <br />
TK의 이익에 따라 투표했다기보다는, <br />
수구보수를 추려내는 과정이었던 거지요. <br />
YS와 DJ가 붙으면 YS(민자당, 신한국당), <br />
이회창의 경우는 TK가 본거지가 아니었으므로, 게다가 수구 여권을 완전 장악했다고도 보기 어려웠으므로 이인제에게도 표가 갈렸던 거고, <br />
MB에 와서는 MB보다는 수구보수와 TK의 DN

황인수 2012-12-24 0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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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라는 시가 생각나네요.<br />
그나마 이나라에서 이정도로<br />
민주주의를 신장하는데 기여한 민주당의 공로를 폄하할수는 없다고 봅니다.<br />
아무리 간판을 갈아도 호남 거물 정치인이 참여하거나<br />
호남이 지지하는 정당은 영남쪽에선 색깔을 뒤집어 쒸울겁니다.<br />
정공법이 옳다고 봅니다.<br />
당명을 바꾸거나 신당 창당보다 진보정당과 합당을 하거나<br />
외부인사를

정석원 2012-12-24 0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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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님 정치적 지역감정에 대해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평소 제 잘못된 점들에 대해 자주 지적해주시는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긴 글이지만 한 번 읽어보시고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석원 2012-12-24 0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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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고 생각해보니 장준영님의 'TK의 맹목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는 것에 대해 제가 답을 못드린 것 같아서 덧글을 새로 달겠습니다. TK의 맹목성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반DJ정서입니다. 오히려 TK는 보수집권여당 이외의 대안(자민련, 친박연대)등이 있을 때는 확실하게 표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맹목적으로 보여진 것은 '대안'이 없었기에 한쪽으로 표가 쏠려 그것이 마치 맹목적으로 보였던 것 뿐이지, 실제 움직임은 지역정서

장준영 2012-12-24 1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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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님 말씀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는데요,<br />
참여당도, 안철수도, 다른 분들도,<br />
민주당이라는 택시에는 합승 안 하겠다잖아요…<br />
우얍니까?<br />
게다가 이동옥님 지적처럼 민주당은 언젠가부터 껍질이 두꺼워졌습니다.<br />
아예 판 까서 뒤집지 않고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br />
민주당이라는 그릇을 부정하고 파기하자는 게 아니라,<br />
녹여서 더 큰 용광로에 부어넣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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