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특히 이게 심합니다.
감정이 상할 때 냉정하게 대처하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개념이 너무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정희에게 그렇게 말하죠?
"저런 버르장머리도 없는 ㄴ을 봤나! 저게 어른에게 할 태도야?"
'노인공경'과 '정치부적합자'의 영역의 혼동입니다.
그러면 거꾸로 생각해 보면,
정말 노인을 공경하면 대통령을 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또 어르신들이 그네 지지하는 이유로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으이구....얼마나 불쌍해 어려서 부모 잃고..쯧쯧"
'동정심'과 '정치적합자'에 대한 영역의 혼동이죠
그러면 거꾸로....소년소녀 가장은 정치를 잘 할 수 있어야 되겠죠
그럼 그 동네 사는 불쌍한 애를 대통령 뽑아주지 말입니다.
이건 뭐....
논리적으로도 설명이 안 되고,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죠
그래서 여기 와싸다 많은 분들도 멘붕이 오고 있는데
그저....세뇌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네가 토론을 떡을 치고 있으면
1) 아....저거 저 인간이 대통령 되면 절단나겠네
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2) 어이쿠! 큰일이다. 저리 토론을 못하니 대통령 못될수도 있겠네...나라도 더 나가서 찍어줘야 겠다.
이건 뭐...멘붕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그네가....정치적 업적을 무얼 이뤘는지, 무얼 했는지, 그래서 지금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정을 저질렀건 부패했건, 말을 못하건, 정치능력이 없건....아무 상관이 없어요.
도대체가 막장이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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