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하게 아파 봐야 '
승리가 얼마나 우리에게 절실한지 알게 되고
그래서 패배하기 않기 위해 얼마나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상상만 하다가
아름다운 이상만 이야기 하다가
문득 부딪힌 현실이
마치 다른세상에서 눈뜬듯 하시겠지만
원래부터 현실은 이랬습니다.
노통의 죽음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부채로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절실하면 보이는 현실과 정세와
방법들을 외면하고
자기들의 아집과 좁은 소견들을 가지고
거대 악과 맞서 쉽게 이기리라고 상상들을 하셨나요?
이제는 썩은 동앗줄을 버리고
새로운 기초를 닦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니 진작 부터 그랬습니다.
답답한 현실을 만든것도
그것을 깨뜨릴 사람도 노인네들도, 경상도 사람들도 아닌
우리들 입니다.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엔 절대 다시는
그런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먼것 같지만 그만큼 준비해서
3년 4개월 후에
뒤집어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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