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제가 9~11월 사이에 직접 당했던 소액사기입니다.



신고문으로 작성한 것인데,

아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구체적인 명칭과 번호는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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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지 않은 'A사이트'에서 휴대폰 소액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입했다고 주장하며,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 주민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가지 확인해보니..

여러개의 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한 사이트에서 결제한 인증정보를

다른사이트에도 적용해 그 곳에서 소액결제를 해가는 수법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동일범이 운영하는 사이트 주소이며, 현재 다 접속이 안됩니다.

http://www.Loto사이트.co.kr/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법원로 ***, 5** 고객센터 1544-****

http://www.A사이트.co.kr/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법원로 ***, 5** 고객센터 1544-****

http://www.B사이트.co.kr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법원로 ***, 5** 고객센터 1644-****

http://www.C사이트.co.kr/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법원로 ***, 5** 고객센터 1644-****



현재는 'Down사이트'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http://www.Down사이트.co.kr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 (구로동, 파트너스타워 *차) 대표번호 1644-****

'A사이트'와 'Down사이트'의 대표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못해봤습니다. (그러나 심정은 가네요. 적어도 같은 패거리일거라고)





- 내용 -



지난 5월쯤에 (확인해보니 5월 4일에 가입)

제가 'Loto사이트' 의 인터넷 로또를 결제한 적 있습니다.

당시 결제금액은 94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9월 26일에 갑자기 제 휴대폰으로 'A사이트' 에서 16500원을 결제한다고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당연히 전 'A사이트' 라는 곳을 모르고, 가입한적도 없으니, '이놈들이 스팸문자를 날리는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10월에 다시 'Down사이트' 이라는 곳에서 똑같은 금액 16500원을 결제한다고 문자 날아 왔습니다.

결제를 위한 인증번호를 받는게 아닌, 결제가 되었다는 결과 통보만 온거죠.



'A사이트' 에 전화해 확인해보니, 제가 가입하고 제가 결제를 했다고 합니다.

언제 가입하고, 언제 결제 했냐고 물어보니

공교롭게도 7월 4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Loto사이트' 에 가입한게 5월 4일이니, 정확히 두달 플러스+ 시킨거죠.)

그리고 'Loto사이트' 에 가입할때 쓴 아이디 및 비밀번호와 동일하더군요.

전 평소 A~ 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주로 쓰는데, 'Loto사이트'에는 X~로 시작하는 아이디로 가입했었거든요.



순서적으로 나열하면,

5월에 'Loto사이트' 에 가입한 아이디를

7월에 'A사이트' 로 넘기고, 다시

10월에 'Down사이트' 로 넘겼던 것입니다.



그럼 '왜 7월에 가입했다면서, 7월 결제가 아닌 9월부터 결제인가?' 라고 의문을 가질텐데..

가입당시 이벤트로 2달 공짜로 볼 수 있는 걸로 지급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전 가입하지 않았으니 그런기억이 없습니다.

또 드라마를 보기 위해 별도로 가입해둔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매달 자동이체되는 결제 따위를 할리도 없고요.



'Down사이트'는 결제를 원치 않으면 전화달라는 문자를 보내왔는데..

이 역시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사이트라 스팸이라 생각하고 무시했고,

이걸 몇일전에서야 결제되었다는 걸 확인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전 'Loto사이트' 이벤트를 참가 했을뿐..

'A사이트' 나 'Down사이트' 는 듣도 보도 못한 사이트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제 휴대폰에서 버젓이 결제를 해 간뒤..

결제 해갔다는 통보만 날리고 있습니다.



'Down사이트' 는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환불약속을 받은 상태인데,

'A사이트' 는 자신들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고, 해당 월이 지나갔기 때문에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재미 있는건...

저 4개 사이트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모두 'Down사이트'로 연결 됩니다.

그리고 제가 테스트 삼아 서로 엇갈리게 전화를 걸어서 이곳이 그곳(다른곳) 맞느냐고 물으니 맞다고 합니다.

모두 같은 곳이라는 뜻이죠.



이 정도면 이해가 가시겠죠?

인터넷에 A사이트.co.kr 로 검색하면 피해사례만 수십껀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보세요.



(링크 생략)



모두들 자신은 결제한 적 없고, 뭐하는 곳인지 알지도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시겠죠?



조속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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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고하고,

내가 저길 왜 가입했지? 라고 한참 생각해보니...

5월에 전자제품(스마트패드)를 구입한적 있는데,

그때 자잘한 쿠폰이 한 10장쯤 따라 왔습니다.



뭐 어디어디 다운 받는 사이트, 어디어디 로또 사이트,

어디어디 쿠폰 등등등.....

그걸 보고 재미삼아 한번 해본건데...

생각해보니 그 쿠폰 모두가, 한 회사였더군요.



즉, 한놈이, 여러개의 사이트를 만들어,

그 사이트 만큼의 쿠폰을 뿌립니다.

10장 정도 뿌려서 그중 하나만 걸려 타고 들어오면 되니까요.

그러니 이런 쿠폰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사기를 당하면, 휴대폰 회사와 결제회사에서는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우린 시스템만 제공했을뿐이지, 어떤 결제가 일어나던 상관 없다'라고 합니다.



제가 .. '야! 니네가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면서 거기에 대한 수익을 나누지 않느냐?

그게 왜 책임이 없는거냐? 사기를 치고 나눠먹기 하는중인데......' 했더니

그래도 자신들은 책임이 없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더 있었을거 아니냐? 라고 물으니,

가끔 걸려오는데, 대부분 자기가 결제 해놓고 잊어버리고 안했다고 우긴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제가 사기라는거 증명하고, 신고하고 다시 열받아서

이런 사건사례 있으니, 직원들 교육 똑바로 하라고 전했습니다만,

아마 무시할거 같더군요. 고객이 사기를 당하던 말던 신경안쓴다는 주의 입니다.

'소액결제를 아예 막아주겠다'라는 말 밖에 안합니다.





아직도 저 down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거 보면,

이렇게 소액사기 치는게 솔솔하게 재미가 있나 봅니다.



암튼 우르르 딸려오는 쿠폰 찌라시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s: 저기 고객센터 여직원들의 멘탈은 가히 최강이더군요.

우린 법적으로 하자 없다. 따지고 싶으면 신고해라...라고

교육을 무척 잘시키는 듯 했습니다.

짜증내면서, 끊어버리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