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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이었다가 해고당한 고 최강서씨가 21일 자결했다고 합니다.
전날인 20일 19시 자신의 휴대전화에 '유서'라는 제목으로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니 가진 자들의 횡포에 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
내가 못 가진 것이 한이 된다.
민주노조 사수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158억,
(한진중공업이 노조에 청구한 손해배상금)
죽어라고 밀어내는 한진 악질자본,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5년을 또… 못하겠다.
지회로 돌아오세요, 동지들,
여지껏 어떻게 지켜낸 민주노조입니까?
꼭 돌아와서 승리해 주십시오…
돈이 전부인 세상에 없어서 더 힘들다…"
- 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힘들고 불안하다고 몰표 던지신 분들 때문에 당신 본인들과 당신 자식들,
당신보다 더 약한 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겁니다.
(5년은 1826일… 이제 거의 다 보냈나 했는데 또 다시 1826일… 이제 이틀 지났네…
제 명에 살 수나 있을까 몰라… 우리는 또 얼마나 더 망가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