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유.
송년모임 참석하고 늦은 1차 귀가자임다.
먼저, 회원님들 만나뵈어 참 반가웠고
(첫 모임 참석이네요 ㅎ)
즐거웠습니다.
2차는....차마 백수의 빠듯한 일정상? 참석을 못하고
인권님 학주님 승현님과 마지막 인사드리고 광역 뻐스타고 수원으로 돌아온 뒤
택쉬타고 집에 오는데
미터기를 안 올리더라고요??
( 중간에 ㅂㄱㄴ 뉴스 나올 때 볼륨 키운건 뽀나스)
음......걍 쌩깠죠.
역쉬나.....내릴 때 되니..
"응?! 미터기가 안올라갔네?"
" 한 5천원 나왔을껄? ㅋㅋㅋ"
전....차분하게..
카드 들이밀었습니다.
법인택시 끄는 주제에 감히 법인 사장님 까스를 삥땅 쳐 먹으려고 말이져.
"아니, 미터기 안올라간게 제 탓 아니져? 기사님 탓이지! 그리고 5천원 안나오거든요.
제가 괜히 거기서 택시 탄 줄 아세요?"
"아 그래, 4천원!"
"아니, 장난하나 (ㅅㅂ)????"
"아, 그래그래! 무슨 돈도 없으면서 택시야! 3,500원!!"
내가 살면서 필리핀과 중국, 탄자니아에서 택시비 흥정은 해 봤어도
한국에서 한국어로 집에 오면서 흥정은 첨 했네요.
실제로는 심야 할증이어도 2,900원 나올 거리인데....봐 줬네요.
앞으로도 이래야지.
* 백수여도 오도방은 절대 안된다는 부모 만나
2,700cc 스포츠 할증 붙는 차 끄는 놈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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