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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0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갱상도 보리문디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1 18:58:12
추천수 1
조회수   2,129

제목

저는 70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갱상도 보리문디입니다.

글쓴이

하춘수 [가입일자 : ]
내용
대통령 후보 문제로 아버지와 대판 싸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새누리 당원이시며...



특히아버지는 박그네 선거위원 무슨무슨 직책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리고 어머니는 선거당일



새누리당 선거감시단으로 투표장에서 계셨습니다. 한마디로 두분다골수 이십니다...



선거개표방송을 보시면서 저 들으라고 큰소리로...



"이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 라고 하실때 전 속에서 불을 봤습니다.



제나이 40중반에 고딩딸을 둔 아버지 인데.... 왜 단지 자식이라고 정치적 신념까지 꺽으려 하시는지..



요즘은 저녁 식사만 같이하고 제방으로 들어와버립니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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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2-12-21 18:59:48
답글

세대전쟁이 일어날거 같습니다.

김건하 2012-12-21 19:00:23
답글

저랑 거의 똑같습니다

김장규 2012-12-21 19:01:18
답글

아부지랑 정치적으로 틀려본적이 음서서리 ㅠㅠ

김태균 2012-12-21 19:02:34
답글

저는 다행이군요 부모님이 젊은사람 잘되야한다고 2번찍었습니다.<br />
고향은 경북 입니다..

이진혁 2012-12-21 19:02:44
답글

2030은 607080을 증오할 듯..

김지태 2012-12-21 19:02:46
답글

그게요...정치적인 문제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부모자식간이라서 그런게 더 큰 것 같습니다.<br />
<br />
저는 아버지는오래전에 돌아가셔서 장인어른을 보면 처남이 곧 40이되고 제가 낼모레 50에 들지만 장인어른 눈에는 그냥 자식일뿐 입니다.<br />
<br />
사위도 50줄에 들고 막내도 40줄에 들어섰으니 성인으로 인정하자 이런면은 경제적인 문제가 있을때 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헐~~~<br />
<br />

이경식 2012-12-21 19:04:05
답글

네,,,그분들의 말슴"이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 이 맞았길 바랄뿐입니다,,,,,사랑하기에 떠나보냅니다,..<br />
<br />
아..,, "경상민국 만만세" 네요

장준영 2012-12-21 19:05:37
답글

60대 이상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아직도 민주성, 다원성, 개인주의라는 게 아주 낯선, 맞지 않는 옷입니다.<br />
예컨대, 우리 집 종교는 무엇인데 왜 네(자식, 며느리, 사위)가 다른 종교를 믿느냐,<br />
이건 도대체 말이 안 되는 건데, 어르신들에게는 당연한 거잖아요.<br />
이런 게 폭력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이인성 2012-12-21 19:06:10
답글

나이드신 분들이 말하는 세상 제대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br />
힘으로 눌러 조용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br />
보수적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민주주의의 시끄러움을 <br />
불안으로 인식하거든요.

정현철 2012-12-21 19:07:13
답글

하.. 할 말이.

장준영 2012-12-21 19:10:32
답글

08년 촛불 정국 당시 부시 정권의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가 방한했는데,<br />
기자들이 라이스 장관에게 지금 촛불 시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br />
라이스 장관의 답이 명언이었습니다.<br />
<br />
"민주주의는 본래 시끄러운 것이다"<br />
<br />
- 극우 부시 정권의 2인자조차 이런 말을 할 정도인데,<br />
한국의 기성세대, 보수 지지층은 미국 극우의 수준도 못 되는 것 아닌

김동수 2012-12-21 19:16:36
답글

이번에 창원은 얼마정도 득표했을까요...

진강태 2012-12-21 19:16:46
답글

불쑥 불쑥 분노가 솟아오르지만 〈조금 지연된 것〉이라고 자위하며 마음을 다독입니다.<br />
<br />

이유성 2012-12-21 19:16:53
답글

앞으로는 결국 세대전쟁으로 가야합니다. 이기기 위해선요.....

안영훈 2012-12-21 19:17:59
답글

힘드시겠어요...ㅠㅠ

김태현 2012-12-21 19:19:37
답글

저는 경북출신에 대구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 TK 40대입니다.<br />
다행히도 저희 아버지는 참여정부 이후 민주세력 지지로 바뀌셨고 이번 선거에도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들 다수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셨지만... <br />
<br />
다른 지역 분들에게 참으로 미안합니다.

이용수 2012-12-21 19:19:54
답글

우리 마눌님과 1번찍은 처제와 금긋기 시작햇읍니다.

이욱동 2012-12-21 19:28:15
답글

경상도분이신 장모님께서는 <br />
" 우리 이서방(접니다)"을 생각해서 2번 찍으셨답니다.<br />
꾸준히 말씀드린 효과를 봤습니다.

백경훈 2012-12-21 19:36:09
답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br />
<br />
영화제목이 생각<br />

soni800@naver.com 2012-12-21 19:45:58
답글

저하고 같은 경우네요.<br />
그나마 집사람이 같은 야당 성향이라 그나마 다행이라<br />
생각하며 삽니다.<br />
부모님과 정치색깔 틀려서 다투는 거 너무 힘들더군요.<br />
조목조목 설명해줘도 안됩니다.<br />
그래서 정치얘기 안합니다.

6c33c@paran.com 2012-12-21 19:46:06
답글

힘드실만도 하겠네요..<br />
<br />
전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충청도분이라선지..민주당 지지해 주셨고..<br />
<br />
장인 어르신께서 군인 이시었기에..요즘도 <br />
" 나라를 어지럽히는 간첩을 찾아서 잡아야 한다" 고 가끔 말씀하실 정도입니다..<br />
<br />
그 연세의 분들의 상당수는 자신의 사고방식 가치판단이 어떤 틀에의해 형성된 것을 알고 배우실 세대는 <br />
<br />
<b

6c33c@paran.com 2012-12-21 19:49:52
답글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보니 수십년된 관제언론? 속에서 살아오신 <br />
<br />
1천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민주시민이란 표시를 해주셨습니다..<br />
<br />
<br />
<br />
<br />
느리기는 하지만 훗날의 이나라의 미래는 밝습니다...

최만수 2012-12-21 20:12:41
답글

아들에 정치성향을 왜 강요를하는지 모르겠네요. 각자 인격체로 각자 선택하면 되는데, 아직도 아들을<br />
자신의 소유품 쯤으로 여기는 아버지 같군요.

백경훈 2012-12-21 20:14:40
답글

집안 수입의 경제권을 쥐고 계시면<br />
<br />
앞으로 지출이 당연 많아지게 되겠지만 수입도 줄었다고 앓는 소리 좀 하셔요<br />
외식도 줄이시고 (어차피 안할래야 안할수 없겠지만) 반찬수도 줄이시고<br />
그러면서 이게 다 ㅂㄱㅎ 덕이다고<br />
하시면<br />
대를 위해 불효를 하셔야 하는 심정.. ㅡ.ㅡ;;

전성환 2012-12-21 20:54:13
답글

우리도 부모님의 성향을 바꾸려 들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드려야죠

신정우 2012-12-21 21:18:35
답글

저도 님과 같군요 하지만 참 속이 터집니다

허길 2012-12-21 23:06:05
답글

제게도 일상이니 남 이야기가 아니네요. 힘내세요^^. <br />
저는 안마주치려고 피해다닙니다. <br />
<br />
우리 애들한테 TV에서 박근혜 나오면 끊임없이 좋게 말하는데, 구역질이 납니다. <br />
한편으로는, 그게 경상도의 힘인가 봅니다. 커서 보니까 어릴때부터의 세뇌 과정이 보이네요.

양민정 2012-12-21 23:08:03
답글

저는.... 참... 바보같은 생각 이지만<br />
한국처럼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는 없다고 어느 외국의 유명 학자가 말했다죠.( 나쁜 의미의 자본주의)<br />
<br />
돈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이나라 에서 살려면...<br />
<br />

정우철 2012-12-22 00:45:30
답글

저도 보리문디이지만.......<br />
장인장모님은 편찮으시 핑계로 보수두표를 기권케 만류로 막앗는데,<br />
고집센 연로하신 부친께서는 결국 보수한표를 행사하셧네요.<br />
울 부부는 진보두표를 행사햇건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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