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정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민주당을 욕하거나 선거의 패인을 분석하는 의견들에 대해 공감을 합니다만...
우리가 하나 교훈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 의지에 의거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려는 의식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먼자다'의 슬로건이 비록 현실정치의 표면에서 좌절 당했지만...
그 부분을 망각하고 협소한 결과론에 몰입되는것도 생산적인 자세가 아닌 면피할 구실을 스스로 만들어 합리화하는 또다른 은폐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신앙과 문명의 대립에서는 신앙의 비이성성이 승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도덕적 성찰, 합리적 이성, 경헙적 각성은 사치품이자 장애물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실천으로 옮깁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도가 아님을 아는 사람은 그 무진장한 폭격에서 서로를 보담아 주리라고 믿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변곡기...
역시 그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피흘림의 언덕을 통해 다시 넘어야 하는 산입니다. 어쩌면 그 산맥은 더 이상 넘지 못하도록 얼음 빙벽을 곳곳에 준비했을 수도 있습니다.
빙벽을 오르다가 그 얼음에 투영된 모습을 보며...
아직도 여기인가?를 되물을 시간에는...
우리 뒤에 사람들을 온기로 녹이고 혹은 우리 앞에 그 벽을 오르다 얼어버린 선열을 보고 힘을 내야합니다.
신앙에는 결국 신앙적 신념만이 대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정치사에서 맹목적 신봉과 억압된 평등성이 이상한 징후로 시너지를 만들었다면..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이것을 믿는자들의 신념'을 보란듯이 선보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박정희 박근혜교를 상쇄시킬 수 있는 대안은 믿음의 실천에 있습니다.
그 실천이 구체적일수록 그 증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변화를 갖게 될겁니다.
민주당, 진보당, 다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제 개인적인 부탁입니다.
어차피 독식하여 욕심을 챙기는 무리들과 다른 길을 가는 동반자입니다.
그들을 믿어주지 않으면 당신이 직접 뛰어 드십시요!!!
우리가 지켜줘야 할 사람들이 왜 밥그릇을 차버리고 헌신하는지 아십니까?
그들은 그들의 현실조차 버리고 미래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순교자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
아직도 당신은 패배의 원인을 찾습니까?
우리는 진것이 아닙니다.
정신이 보존되고 진화할 계기가 있다면 우린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표창원의 눈물에는 그가 각성한 현실에 대한 인간본성의 정의감이 흘리는 피입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을 껴안고 회복합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이 대선을 위한 구호가 아니라는것을 그는 증명하고 우리에게 힘내어 정진하자고 권유하는 신념의 몸짓인겁니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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