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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늦게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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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22:3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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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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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늦게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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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효 [가입일자 : 2004-11-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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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다고 위로해 주고는 술김에 일찍 잤더랬습니다.
새벽 3시반쯤인가... 뒤척이다가 잠을 깨고 부터는 왠지.. 첫사랑과 헤어진 모냥..
멍하니... 그렇게 하루를 보냈네요. ㅎㅎ
나이 드신 아버지랑 같이 일하는데.. 속 좁게도 분풀이 마냥 이런 저런 핑계거릴 만들어서 아버지께 핀잔을 주었습니다. 하~
여긴 부산인데... 제 어릴적 기억엔 분명 합리적이라 생각했던 당신이 이제는 일흔을 넘겨서는 말도 안되는 극우??적인 자료만 찾아보십니다.
종북,좌빨.. 이런 말을 저한테는 입도 뻥긋 하시지 않지만 페이스북이나 카톡에서 지인분들 대화내용을 보면 기절초풍할 정도죠..
암튼...
위로받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광주 투표율 관련한 글을 보았습니다.
근데...
광주의 아픈 역사위에.. 노통의 웃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그때부터 눈물이 나는데 멈추지 않는군요..
하~ 이젠 마누라가 절 위로하는군요... 고맙다 윤희야...
다른 회원님들처럼 포기하려다 1400만명 때문에 다시 맘을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힘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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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친노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친노가 왜 문제인가요???
노통 좋아하는 저도 친노인데.. 저도 문제인가요??
아~ 보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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