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한 두딸을 둔 가장일뿐이지요.
하지만 어떤것이 옳고 그르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이번대선에서는 문후보님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부끄러운일이지만, 공략 그런거 안봤습니다.
그저 나같은 사람의 사소한 말에 귀담아 주고 그분의 진실됨과 인간됨만을 보고 지지를 하였습니다.
어제밤 자정까지 개표현황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해본적은 처음이였던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딸아이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아빠 문재인 아저씨가 대통령이 안되서 어떡하냐고...'
딸아이한테는 저의 생각이나 의사는 절대 비추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이들 눈에 비친 모습에서도 그분의 진실됨이 보였는지....
큰딸과 전화를 하고나니 참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우리의 아이들이 참세상을 위해 정직하고 노력이 꼭 성공하는 세상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희망도 가져보았습니다.
이제 그런 몫은 우리아이들께 희망을 가져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두딸들의 모습에 비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미래에 어떤모습으로 바뀔지..
암울할수도 있겠지만....두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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