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지지했건 간에 정권이 바뀌길 염원했던 분들이
결과가 그렇지 못하자 저마다 원인분석과 잘잘못을 따지고들 계십니다.
그런데 그게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복기로는 보이질 않네요.
서로간의 책임 공방을 위한 반목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앙금들을 마음에 담아두고서 과연 5년 뒤엔 다시 뭉쳐질까요? ^^
보수쪽이야 어차피 '이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니
어떻게든 또 뭉쳐지겠죠.
이래서 항상 시작부터 50% 접어주고 불리하게 붙는 싸움이 아닌가 싶네요...
민주당도 패배 후 "조직의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를까?"가 아닌
야당으로서 어떻게 48%의 민심을 잘 대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걸 못해서 당내에서 재야세력에 가깝던 문재인이 당내 경선에서 대선 후보가 되고
안철수가 민주당 대선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것일테구요.
이상 주절주절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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