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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제가 외국에는 못 갈거 같고, 제 딸은 외국에 보냈으면 합니다.<br />
그토록 싫어했는데, 기러기 아빠가 된다고 해도 딸은 그냥 외국에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네, 외국에 나가서 할 일이 없으면<br />
처자식이라도 보낼 각오입니다.

다들 얼마나 상심이 크시면 ㅜㅜ<br />
어제 제가 가졌던 생각들도 비슷합니다.

근데 그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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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녀들의 대다수는 다시 한국에 컴백한다는 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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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처럼 오리지날 한국산 대졸 20대 백수가 마쿠 양산됩니다. <br />
(인문, 사회계열 대졸생)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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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없는 부모의 자식들은 더더욱 힘든 수세에 몰리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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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전 국민이 이런 생각

덕기님 조언 고맙습니다. <br />
외국에서 자리잡고 살기가 만만치 않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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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자식이 근사한 타이틀이나 직장을 가지는 것 원치 않습니다. <br />
그저 행복하게 삶에 애정을 가지고 살았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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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회가 이런 방향으로 계속 가면 <br />
필리핀처럼 50대가문 출신이 아니면 <br />
재벌들의 머슴처럼 살아야 될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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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라면

필리핀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필리핀에 이민간 한국사람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얘네들은 신분 상승하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냥 이렇게 태어난거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산다...오히려 욕심이 없으니 행복하다 라고 말이죠. 지난 5월 팔라완에 다녀올때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말이었습니다. 사실일까요?

승현님,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전부 다 없는걸 당연하게 여기고 욕심 없지 안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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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섬 마을 편차가 정말 크다 카더군요. (필리핀 2년 체류자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