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입니다. <br />
사무실에서 제가 반여당성향이 강하다는걸 알고 있어서인지 누구도 저한테 투표얘기는 하지 않네요. <br />
어제 저녘부터 지금까지 멍합니다.<br />
어젠 저녘엔 혼자 캔맥주 한잔 했는데 오늘은 집에 어항때문에 일찍가야되만 도저히 그냥 갈수가 없어 후배놈 만나 한잔하고 들어갈겁니다. <br />
물론 그놈은 투표하지 않았을겁니다.
전 48%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저때문에 문재인 찍었다는 분이 계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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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우리가 51%가 될 것이고, 그것은 숫자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통해서 지지자들과 함게 지역주의와 탐욕을 이길것입니다. 라고.......
제 어머님 말씀이 "너 눈이 쏙 들어가고 얼굴이 까칠하냐?"<br />
그 말씀을 듣고 거울을 보니 다크써클이 잔뜩낀 많이 보던 아저씨가 퀭한 눈으로 <br />
저를 쳐다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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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 아침에도 태양은 떠 올랐고 메스컴이 쫌 시끄럽긴 하지만 어제 그대로이지 않느냐<br />
이제는 악몽에서 깨어나서 평소에 하던대로 돌아가자...<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