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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가 그러하니 다들 한탄할수밖에 없나봐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0 15:31:15
추천수 1
조회수   769

제목

선거결과가 그러하니 다들 한탄할수밖에 없나봐요...

글쓴이

이경수 [가입일자 : 2001-05-11]
내용
저두 게시판에 글들 쭉 읽다가 어디 맘터놓고 얘기할곳도 없고해서 여기에 몇자 적어볼가합니다.

올해 39... 내년이면 40이네요. 와이프는 한살많은 동창생이구요.

현재 매형사업하시는데 같이 일하면서 월200만원받고 있습니다.

차량유지비 한 20만원따로 나오구요. 다른 세금은 매형이 다 내주시고 있는상태인데요. 다행히 집사람이 맞벌이로 180만원정도 벌어다 줬는데.. 집사람도 힘들다고 조금쉰다고 하고...

근데 문제는... 일이 전혀 제가 하던일하고 다른일이라 차츰 힘들어 지네요.

원래는 디자인업을 하다가 매형이 운영하는 제조업에서 일을하는데 3년정도 되었습니다. 지금까진 그냥 힘들어도 가족생각하고 생계를 생각해서 아무소리 안하고 버텼는데 이제 그 한계에 온건지 저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잠시 정리할 시간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매형도 내일이라 생각하면 다시오고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정리하라고 하시네요.

막막한 마음에 외국으로 나가볼까 생각도 해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생각은 생각을 낳고 고민이 더 깊어지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상황입니다.

그냥 제 적성에 맞는 일을 다시 찾아 다시 시작하느냐.... 아니면 당장 급하니 맞지 않더라도 매형밑으로 가서 일을 하느냐...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뀝니다.

뭔가 정리하자는 의견에 처음에는 여행을 다녀올까 했는데... 이런상태에서 여행을 가자니 처음생각과 다르게 이것도 맘이 편하지 않네요.

이러한 상황에 대선결과까지 이러니.... 정말 어찌해야 할지... 답답할 뿐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자주 들리는 이곳에 몇자 적어보네요.

뭐 저보다 더 답답한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제가 책임져야 할 몫이기에 어째든 결정을 내려야 할텐데.....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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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ctwater@hanmail.net 2012-12-20 15:36:40
답글

여행을 가셔서 좀 떨어져 나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세요....<br />
<br />
그리고 부인과의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대화도중 답이 나오더군요...<br />
<br />

백승철 2012-12-20 15:40:13
답글

저하고 나이도 비슷하고 처지가 비슷해서 글을 남깁니다. <br />
전 돈을 떠나 성격이 맞질 않아서 매형일을 관두고 이제 인수인계과정에 있습니다.<br />
저는 2년8개월 그래도 많이 버텼습니다.<br />
3개월안되서 그만둘려고 했던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br />
후회는 하겠져. 경기도 어려운데...<br />
거기다 대선결과도 처참하네요.<br />
하루종일 한숨만 푹푹 쉬고 있습니다.<br />
가까운데 계시면 술이나

김종희 2012-12-20 15:41:54
답글

선거결과로 인해 다들 마음이 편치않죠. 직장가지고 가족부양하는 사람들 입장이 다들 비슷하네요. 일하는데도 경제적으로 힘든 세상. 없는 사람들이 가진 자들을 지지하는 한국의 선거현상...참 아이러니합니다

이경수 2012-12-20 15:44:03
답글

아... 여행을 일단 좀 다녀와야겠네요~ 다행히 와이프가 제입장을 잘 이해해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일을 시작하자니 작은 불안도 크게 느껴지더군요. 다시할만한 일이 있긴 한데.... 정말 다시시작해야하나 다시 들어가야하나.. 이러면서 결정못내리고.. ㅠㅠ <br />
백승철님... 감사합니다. 비슷한 처지라 더욱 공감.. ^^ 맞아요 일단 건강이라도 해야죠..

이훈철 2012-12-20 15:53:23
답글

목탁소리 좋소

이정훈 2012-12-20 16:55:36
답글

저도 님과 거의 비슷한 연배인데요. 올해 경기도 안좋고 해서 힘빠진 한해를 보내다가 연말에 좀 훌훌 털고 카드 포인트 쌓은 걸로 해외나 갔다와야지,,와이프도 애들 넷 키운다고 고생하는데 애들 좀 떼어놓고 같이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난주 저희 막내누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시게 되고 참 상황이 어렵네요. 돈도 빨리 안돌아가고 직원들한테 애들 맡기고 가는 것도 많이 미안하고,,,참 이기적이지만 그래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내년을 버틸 선물을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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