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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 연봉 8천이면 살기가 얼마나 어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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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14:3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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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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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 연봉 8천이면 살기가 얼마나 어렵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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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가입일자 : 2001-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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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워낙 맨붕이와서 거의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 것 같네요..
보통은 연봉 이야기를 할때 본인은 제외하고 말하지만 솔직하게 한번 하소연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제가 연봉 8천 정도에 여러공제가 천만원 약간 넘으니, 실제 수령액은 65백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소소히 발생하는 수당이나 여비를 제외한 금액이니 분명히 저 금액은 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외벌이에 아이들이 고3, 고2, 중2 인데 나름 검소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항상 적자인생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좀 심하게 표현하면 "1억 모이기 몇개년 계획"을 세우고 살아간다고 할 수 있죠..
참.. 앞에 - 가 빠졌네요.. "마이너스 1억 모으기..."
하여간 항상 제가 세운 계획보다는 조기 달성의 결과물을 보면서 다소 황당하기도 하구요..
집사람과의 계획으로는 향후 5년간 계속 적자인생을 면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어 놓은 상태이고, 이후 5년은 부채를 정리하고, 이후 5년 정도로 노후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하면 어떤가 생각중입니다.
계획대로 순탄하게 갈는지도 의문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아주 작은 수입이 아닌데도 나름 검소한 생활이라도 이렇게 여유가 없고, 항상 적자가 나는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상위 40%는 못되어도 상위 60% 안에는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대선 결과를 보면 제가 빈곤층이라는 결론이 나타난 것 같아 잘 납득이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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