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내용을 추가합니다^^
우선, 센터가 있는 것 보다 팬텀 센터가 더 좋다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프로젝터 스크린 때문에 센터를 프론트 높이에 설치가 불가능하고 시청자가 주로 1명일 경우 팬텀 센터가 더 나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창고에 보관 중인 다인 오디언스 42c 센터는 그 전에 일 년 넘게 썼습니다.
나름대로는 신경을 써서 설치해 썼습니다^^
시청자와 센터까지의 거리는 시청자와 프론트의 거리와 동일하게 되도록 센터가 약간 뒤로 빠져 있었고,
센터 음량은 시청 위치에서 사운드레벨메터를 써서 맞추었으며,
리시버에 파워앰프 다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센터용 파워앰프로 NAD 2155 모노블록과 트리톤을 써 왔습니다. 다인42c는 다인52 보다도 울리기 힘든 편이라 저가 리시버로는 저음이 아예 안 나오더군요.
프로젝터를 쓰기 전에 센터스피커의 위치가 프론트 위치와 비슷했을 때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설치로 인해 센터의 높이가 방바닥에서 40cm 정도가 되어 버리니 화면을 중심으로 무대도 펼쳐지지 않고 소리가 자꾸 스크린 아래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청자 쪽으로 올려보게 센터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궁리하다 얼마 전에 한동안 센터는 그대로 두고 수시로 리시버에서 센터를 껐다 켰다 하면서 비교해 보니 저에겐 팬텀 센터가 낫더군요.
이전 센터가 프론트 높이에 있을 때 비하면 약간 소리 윤곽이 덜 또렸하달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스크린 아래에 센터를 두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프로젝터 스크린이 있는 상황에서는 센터 없이 프론트를 잘 배치해서 팬텀 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스크린 뒤에 센터스피커를 놓을까도 생각했는데, 설치상 문제로 실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 프로젝터 스크린은 100인치인데 화면 정 중앙이 프론트 높이 정도 됩니다.
스크린을 좀 올려 설치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보기가 불편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스크린 아래에 센터 스피커를 놓은 것 보다는 프론트로 팬텀 센터로 하는 것이 가장 나은 것 같아서 그리 설치해 쓰는데,
혹시 센터스피커를 활용해서 더 좋게 센터채널을 재생할 수 있는 방법 있다면 조언 부탁합니다^^
센터 스피커도 아직 가지고 있고, 일단 전용 시청실이므로 상당히 마음대로 배치해 볼 수고, 실험 정신도 왕성한 편입니다^^
* 질문을 간단히 하면, 앞에 큼직한 스크린이 있는 경우에 센터 스피커는 어떻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까? 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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