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주말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데...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직장옆의 뮤직XX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베토벤베이비에 꽂혀서 몇 번 더 들으면 확신이 서겠지 하는 마음에



갔는데..비가 와서인지 하베스의 소리결이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포근하게 들리더군요



휴~ 솔직히 당분간 모짜르트 그랜드를 쓰다가 보너스라도 나오면 베이비로



업할려는 생각이였는데...



잔잔히 들리는 하베스의 통울림이 너무 좋더군요. 잔향도 길고 깊이가 있는거 같고..



3년만에 완전한 새판을 짜는 심정이라 정말 힘드네요~ㅠ.ㅠ



위의 사진은 하베스 컴팩트7es-3 사진이고 아래는 모니터 30인데..



제 취향은 7es-3인거 같습니다. 쏘는 고음부분을 다소 안정시켜주며



소리결 속으로 듣는 이를 끌어드리는 마법같은 소리였습니다.



비엔나는 중저음의 깊이가 느껴지는 중후하면서 저역대의 깊이감에 만족함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하베스는 음악적인 노련미로 저를 유혹하네요.ㅠ.ㅠ



통울림에 주의해서 들어보시라는 말에 솔직히 마음이 바꼈습니다.



둘다 맘에 드는데..회원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잠이 안올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