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해야 겠습니다.
5년뒤 판세가 어떻게 변할지
지금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미리 민주세력이 후보를 만들어 키워봤자
긴 기간동안 역공의 빌미만 줄 뿐이고...
지금 판세 전략을 짜 봤자
국제정세나 예측불허한 상황들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릅니다.
확실하게 드러난 문제부터 차근히 준비해 가야 겠습니다.
투표때마다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 말들이 불거져 나오는데
미리 준비 없이
투표때가 되면 서둘러 만들어 보려고 하니
전혀 대응이 안되네요.
투표시간 연장은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
이것부터 해 나가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충청권...표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대전, 천안, 청주, 아산등 비교적 젊은 세대가 있는 곳들은
덜하지만, 6~70대가 많은 그 외지역은 경상도와 다를바 없이
변해가고 있는 듯 하네요.
민주세력은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서
일찍부터 진심을 보이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부모님세대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 하는 것.
그게 판단착오인듯 합니다.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능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
이렇게 안되겠죠.
감성적으로 접근을 해서라도 설득을 해야 합니다.
60대 투표율이 90%에 가까웠다죠.
앞으로 노령화는 지속될꺼고
하루아침에 돌아가시길 바랄 수도 없고,
방법이 없다면 그래도 최선은 설득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
'어머니의 정치적 판단 때문에 아들의 경제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아버지가 잘 교육시켜주신 덕분에 올바른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아들, 손자에게 정정당당한 나라 물려주고 싶어요.'
이런식으로 접근해야 할꺼 같아요.
끔찍한 5년이 겨우 흘렀는데
또 끔찍한 5년이 시작되겠네요.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하나씨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좌절만 하고 있기엔 그동안의 노력이 너무 안타깝고
어제의 결과가 너무 통탄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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