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경 투표후

출구조사 발표...그리고 개표방송... 오후 8시경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하고 실망하고...그래도 막판반전을 기대했지만



변함없는 모습을보고

여러 방송을 넋놓고 보다가 제 나름 지금 떠오른 생각이 있어 잊고싶지 않은 마음에 이런 글을 남겨 봅니다.



좋습니다. 보수는 이제 여기까지입니다.



1. 이번 대선 여권의 승리를 인정합니다.

2. 이번 대선승리는 95% 박근혜 당선자의 승리입니다.

3. 보수의 승리가 아니라 박근혜 당선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4.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인정하겠읍니다.

5. 나꼼수를 통해서 알게된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나쁜면들...공과 과오들 충분히 새롭게 인식했읍니다.

6. 저는 현재 40대 초반입니다.

7. 부모님 새대를 이해하면서도 어느면 불만도 많았읍니다.

8. 하지만 부모님 세대의 박정희 와의 기억은 지금 우리 젊은 세대의 새로움에 대한 갈망을 충분히 뛰어넘는 것으로 인정합니다.

9. 왜냐하면...제 부모님을 봐도 그때의 어려움이 지금의 불만보다 켯다고 인정합니다.

10. 그렇습니다. 충분히 인정하겠읍니다.

11. 절실한 쪽이 이깁니다. 젊은 세대의 절실함이 부모세대의 절실함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11. MB정권의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정권교체가 되지 않은것은

바로 박근혜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박정희와 희망을 삶의 고통을 함께했던 우리 부모세대는 그 은혜를 박근혜 당선자에게 마지막으로 보낸것입니다.



12. 그렇기 때문에 보수의 유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13. 만약 여권의 그 어느 후보가 나왔던들 어런 결과가 나왔을 까요?

14. 야권의 당위성 ...시대 정신...그 무었하나 예상과 다른 이 결과는 제 생각외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15. 5년 잘하시면 여권에도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16. 그렇지 않다면 더이상 보수의 유지는 없으리라고 확신해 봅니다.

17. 5년 기다려 보겠읍니다.

18. 박근혜 당선자께 잘 해 주실것을 기대하며 글을 마침니다.



처음 인터넷에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