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윗 선배들이 피를 흘려 얻은 투표권에 무임승차 하기 싫어
참 열심히 투표 해왔습니다.
제 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을 그들이 쫓아 낼때도 분노하면 투표하였고
결국 목숨까지 앗아가며 참담함을 느끼며 그래도 절망 하지 않으며 투표를 하였습니다.
오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그냥 투표없는 나라로 이민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민주주의와 투표는 거저 사치가 아닌가 하는 절망감이 듭니다.
그저 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준 선배들에게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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