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천 회원 정승환입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요즘 칼라스와 클립쉬 덕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 시스템이
HIFI
NAIT 1(가장 초기 모델)
칼라스 B1mk3(가장 초창기)
DIN TO RCA-> 대구 백X전자 사장님 추천표
CD 7300
선재는 벨덴 8477
AV
리시버 ARV-88,
DVDP SONY NS-730P,
선재 네오텍 1015B
번들 광케이블
로 사용중입니다.
하이파이를 처음 시작을 하고 들였던 것이 위 1번입니다.
깔끔한 맛과 괜찮은 해상력, 그리고 쏘는 듯한 고음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요즘 나이를 한두살 더 먹어서 그런지
아님 어릴 때 많이 쓰던 이어폰 탓인지 칼라스 고음이 너무 귀가 아파
다른 스피커를 찾던 중
클립쉬 스피커들이 고음도 괜찮고 저음도 괜찮다 카더라라는 말에
덜컥 RF-15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마누라한테 AV도 할 수 있게끔 RF-15와 그외 작은 스피커들로 공간도 마련하였고
저의 본 태생이 음악감상이 주인지라 주로 네임오디오를 쓰게 되는데
도저히 RF-15로는 네이트 볼륨을 여섯시에서 출발한다면 4X4m 방에 8시 근처를
못올리니 어쩔 수 없이
칼라스는 네임, 클립쉬는 아남 이렇게 구성을 하여 음악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칼라스의 쏘는 고음과 부족한 저음을 보강하려고 구매했던 클립쉬가
생각보다 고음도 탁하고 전체적인 소리가 막 하나에 둘러 쌓여 있단 느낌입니다.
'분명 어디선가 락, 메탈에 좋다고 했는데.....그렇다면 시원시원 하다는 것인데....난 뭐가 잘못된거지........'
그래서 현재 음악감상을 할때는 어쩔 수 없이
시디피에서 나오는 소리를 인터케이블로는 네임, 광으로는 리시버로 빼서
두 스피커를 동시에 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칼라스는 거의 트위터 역할이죠.
그래서 클립쉬 높이만한 책장 두개를 사다가 칼라스 받침대로 쓰고 있습죠.
그러니까 소리가 괜찮은 겁니다. 쭉 뻗는 고음에 푸짐한 저음, 나름 탄탄한 중음
그리고 좀더 넓어진 스테이징....
근데 두개를 거의 세워놓다 보니까 음장이 너무 천장쪽으로 형성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스피커 둘, 혹은 하나를 처분하여 저둘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스피커를 하나 업어올 생각인데....
과연 제가 잘 하는 짓인지, 잘한다면 어떤 스피커가 제격인지.
혹은 스피커 없이 선재 혹은 시디피, 리시버 교체로 가능한지....
(네임오디오 교체는 생각이 없습니다.)
고수님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두서없고 말주변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뽀송뽀송한 장마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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