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유신의 꽃에게 보내는 헌화가
일왕에게 목숨바쳐 충성하리 혈서쓰고
마사오 다카키로 일본위해 살더니만
1945년 8월 광복이 된후에는
박정희란 이름달고 군인으로 살았더니
나라를 지키라고 총칼을 주었더니
총부리를 앞세우고 쿠데타 일으켜서
결국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버렸네.
대통령직 목숨걸어 삼선개헌 하더니만
그것도 성에 안찼는지 드디어는 총을 뽑네
국회를 해산하고 비상계엄 선포하고
제입맛에 맞게시리 헌법을 고친후에
이름하여 유신헌법 영구적인 대통령제
연산군이 부러우랴 광해군이 부러우랴
대한민국 제왕으로 무소불위 권력으로
옳은 입은 재갈물려 곧은 뜻은 간첩죄로
김대중을 현해탄에 수장코자 하였으나
우방미국 정보망에 그뜻꺾여 쪽당하고
긴급조치 연발하고 그야말로 난장판일세
노는꼴을 보다못한 김재규가 총질하여
79년 10월 26일 결국에는 끝이났네
김재규가 누구던가 박정희의 측근이지
중앙정보부장이라면 최고측근 아니던가
하는 짓이 오죽하면 측근마저 등돌릴까
80년 봄이 오려는데 난데없이 총소리가
이번에는 전두환이 쿠데타를 이어받네
김대중은 사형선고 삼청교육 칼을 뽑고
평화의댐 공갈로써 코흘리개 돈까지 갈취
세상에나 네상에나 불쌍하고 가련한 땅
그땅의 민초들은 전생에 무슨죄로
18년 독재도 모자라 또 5년을 보태느냐.
(중략)
민주정부 10년후에 또다시 악몽이라
경제대통령 외치면서 전국민을 현혹하니
4대강이 천명인양 고집스레 뻘짓하고
있는자는 부자감세 없는자는 네복대로
끼리끼리 해먹고서 입닦으면 그만일까
시간이 되었으니 이제부터 밝혀지리
마사오 다카키의 딸이 대통령선거 나섰구나
독재자 박정희의 꿈을 이어 받은건가
어릴적 살던 청와대가 제 고향집인줄 아는건가
후안무치 과렴선치 방약무인 극치로다
2012년 대한민국을 50년전으로 착각하나
이나라는 아프리카 원시부족이 아닐진대
독재자도 모자라서 그 딸에게까지 몸바칠까
아서라 꿈깨거라 사태파악 제대로하고
오천만 겨레앞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이제라도 속죄하고 자숙하며 살아가길
만에 하나 독재자딸 대통령에 뽑아주면
다음번엔 전두환도 아들앞세워 설치겠지
박근혜도 되는거면 내아들은 안되겠냐
유신세력 5공세력 대를 이어 세력쥐면
5-16도 성공이요 12-12도 성공이라
대한 군인 앞다투어 쿠데타를 안노린다
당신네가 목숨걸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나라의 대표자는 국민들의 수준임을
우리모두 명심하여 올바르게 투표하세
더도말고 덜도말고 필리핀은 넘어야지
미얀마를 따를건가 세계의 눈이 지켜본다
12월19일은 우리 강아지들 생일이네
10년전 태어난날 민주정부 출범했고
10년후 그날에도 민주정부 출범함은
하늘의 뜻이면서 민심의 염원이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즐겁게 투표하고
저녁에는 생일케익 촛불을 밝히어서
우리애들 축하하고 민주정부 반겨맞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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