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헉... 74%가 가능한 수치인가요?

노무현. 이회창은 79% 아니었나요? 저는 이번 대선 적어도 75%는 될것이라 생각했는데요.<br />
김대중, 이회창은 80%가 훨씬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동영때는 워낙 희망이 없어 높지 않았지만요.

야권 성향 매체인 CBS 노컷뉴스의 1시간 전 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분석합니다:<br />
<br />
<br />
중앙선관위가 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79.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이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은 70% 전후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적극투표층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율 차이는 9.7%포인트였다.<br />
<br />
그러나 선거가

13대 89.2% 노보통사람 당선<br />
14대 81.9% 아이큐03 당선<br />
15대 80.7% DJ 당선<br />
16대 70.8% 노통 당선<br />
17대 63.0% 무엇인가가 당선<br />
18대...<br />
<br />
70%야 당연히 넘겠죠. 73%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투표율은 민주화가 된 이후 점차 낮아져왔습니다.<br />
<br />
80년대 말 ~ 90년대의 투표율이 높고 장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br />
투표하지 않거나 야당을 찍으면 감시당하고 찍히던 과거 독재 시절에 길들여진 바에 따른 것 아닌가 합니다.

위기의식 고조죠..^^<br />
기본적으로 70% 넘기면 야당이 유리하다고 봐야 합니다..<br />
어차피 노인층이야 달리 늘어날 것도 없고..대부분 청년층이 늘어나는 거거든요..<br />
만사 불여튼튼이라.. 상대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br />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불법사태도 대비하여야 합니다..^^

다면적인 현상이겠습니다만, 이번 뉴스타파에서는 비정규직의 증가와 투표율간의 마이너스 상관관계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이명박 정권의 강압적인 수구 회귀, 신자유주의의 심화 등 경제, 노동의 후퇴 같은 <br />
총체적인 퇴행, 민주주의 붕괴 양상 때문에 이명박 정권 들어 투표율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미에서 큰아버지 제사 지내고 왔는데요....<br />
역시 어른들은...<br />
<br />
근데 박근혜를 긴가민가 하시긴 하네요....

중도층은 표심을 떠나 정치 무관심 계층이라 봐야 됩니다... 투표율 재고하기가 만만치는 않을것 같습니다..<br />
주변을 봐도 30%정도는 선거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우울하지만 2002년 대선 수준 되지 않을까 합니다.<br />

제 고향이 대구이고 저도 큰집이 구미인데,<br />
지난 설에 일이 바빠서 본가로 못 가고 설 당일에 큰집으로 곧바로 내려갔더니,<br />
총선을 앞둔 구미는 그야말로 朴(부녀 둘 다) 우상화로만 덮여 있었습니다.<br />
<br />
그런 구미에서 어르신들이 긴가민가 하시는 것만으로도 경천동지할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예전에는 투표하라는 공익광고 같은 캠페인도 많이 했었는데<br />
<br />
요즘은 그러지도 않지요..이게 나라인가?<br />
<br />
73프로라..생각보다 갈길이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