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님들이 좋은 의견 많이 주셔서 저와 아이가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형이 끝나면 그 결과를 공개한다고 했기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 예비 불합격
한양대학교(에리카) 전자통신공학과 : 합격 *
단국대(죽전) 전자전기공학부 : 예비 합격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IT공학과 : 불합격
충남대 전자공학과 : 예비 합격 *
전북대 전자공학부 : 합격 *
수능 최저학력을 맞추는데 간이 조마조마할 정도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
다행히 간신히 턱걸이를 해서 위와 같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위 결과는 일반전형도 있고 특별전형도 있고 해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요즘 대학들의 대략적인 경향을 짐작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합격된 학교중에 고심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넣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결정은 학교나 학과에 대한 주위의 조언도 있었고, 통학거리에 대한 고려도 있었습니다.
집은 충남 서천인데, 직장 관계로 경기 안산에서 주말부부로 생활하고 있거든요. 한양대는 버스로 한 15분 거리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해서 그런지 더이상 기숙사 생활을 시키고 싶지 않은 점도 많이 고려되었습니다.
아무튼 입시가 끝나니 시원섭섭합니다. 내심 홍대가 되기를 바랐는데, 예비 번호가 약간 아쉽게 나왔습니다. ^^
제가 대학 갈 때도 그랬겠지만, 막상 자식의 입시를 닥치니 오히려 더 긴장이 되고 떨리네요.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
아무튼 조언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내일 퇴근하는대로 투표하러 시골에 갑니다.
기차타고 한참 가야하는 거리지만, 세상을 바꾸는데 제 한표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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