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기는게 최선일까요?



어차피 국제경제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이고

이미 금융중심 신자유주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미국도 심지어 조선일보 조차 인정하고 있구요.

다만 어떤 경제질서가 대두될지 의견이 분분하죠.

우리에만 국한하면 지난 정부가 단기 성과에 급급해

장기적으로 경제 체질 개선을 해야할 시기를 놓쳐버렸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보다 더한 경제 경착륙이 우려되는 상항에서..

어떤방향으로 국가를 이끌겠다는 전망도 없는 후보가

지금 무얼 할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겠다는 MB야 이후 수구들이 사단나건 어쩌건

자기 배불리는 거야 착실히 챙겼으니 해외로 탈출만 하면 목적달성 한거고..

박근혜는 어떨가요? 이런걸 이용할 잔대가리라도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저 시류에 떠밀리며 누가주면 생각없이 받고,

누가 추대하면 생각없이 명함파면서 살았다는게 보이지 않나요?



이런 격변의 시기에 대통령자리를 맡고 있어봐야,

주변 십상시들은 나름 수익모델을 발굴하겠지만

정작 대통령 본인은 개처럼 끌려내려오거나 있던것마저 못지키게되는 불행을 겪지 않을지..

이걸로 TK 오리지날 수구들이 자신들이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고 소멸한다면 좋겠지만,

별로 그걸 깨닳을 지능이라 생각되지 않고 (아 삼천포)



박근혜 입장에서 할만큼 하고 대선에서 지면

과반이 넘는 제1야당의 대표로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3년만 보내면

위와같은 이유로 그다지 좋지 못할 경제상황에 대해 개거품을 물면서

차기총선에도 짭짤한 공천수익을 보장받고 영향력을 4년더 발휘하겠죠.

본인이야 대선 패배하면 정계은퇴한다지만, TK의 새얼굴이 발굴될때까지 그럴수야 있나요.

본인의지랑 상관없이 십상시들이 가만 안놔둘꺼고, 그거 못막을 그릇이잖아요.

단지 이런 상황에서 지금 민주당에 들어있는 패거리들이

얼마나 대통령을 보호하고 국가의 체질을 바꾸면서 당면 경제과제를 풀어갈지는

사실 좀 회의적입니다. 여기도 대통령이 피흘리면 목에 빨대 꼿는다는 놈들이 많아서..

(이런 또다시 삼천포. ㅠ.ㅠ)



며칠전부터 들던 생각입니다.

선거전까지 민주당 까는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갑해서 그리고 선서전에 올려야할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대선 이후 문재인이 당선되건, 안되건 민주당 발 야권 개편은 기정사실이고..

여기서 진짜 옥석을 가려내고

민주 개혁의 지도자를 끝까지 보위할 정치인과 어찌되건 떡고물에 관심이 있는 정치꾼을

확실히 구별해서 지지자들이 힘을 줘야 할 것입니다.

특히 당선이 된다면 더 날파리들이 많이 꼬이니 지지자들이 눈을 크게 떠야합니다.

삼천포에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이 탁월함이란.. ㅋㅋ



얼른 퇴근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