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일찍 아이들과 봤습니다.
그 동안 지루하다는 평을 봤던지라 아이들에게 미리 언질을 주었지만
아이들이 호빗을 원해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초6, 중2 두 아이 모두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고
영화보고 톨킨과 반지의 제왕에 대하여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연결해서 보면 이야기거리가 많습니다.
김리와의 관계, 빌보와 페레그린 툭, 샘와이즈 갠지와의 관계 등....
반지의제왕 1편 반지원정대와 거의 비슷한 플롯을 유지하고 있어서
반지원정대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아주 재미있으실 겁니다.
반지원정대보다 60년 전 사건인데
그래서인지 배우들이 반지의 제왕때 보다 더 젊어지게 나오는게 신기하더군요.
특히 로드 엘론드와 갈라드리엘.....골룸도 확실히 젊어(?)졌습니다.
그때보다 나이 들어보이는건 간달프와 사루만 정도.
강력히 추천드리면서 2편 기다리는 고통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현실이 팍팍하니 환타지 속에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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