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하네요... 원래 박근혜 지지자들은 대체로 어제의 토론 보다 훨씬 심한걸 봐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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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잘했다고 느낄텐데,,,, 어제의 토론을 보고 박근혜가 잘 못했다고 판단할 정도의 판단력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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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다면,,, 박근혜 지지를 천명하지는 못할텐데,,,
이정희씨가 있을 땐 수위 높은 공격에 박근혜가 쩔쩔매자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에게 엄청난 동정심이 일었겠죠. 하지만 어제의 양자 '토론'(?)에서는 문&박의 인격과 지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저곳 사이트를 보니 '어제 토론 이후 고집불통 우리 아버지가 회개했어요' 식의 글들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세상이 그래도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네요.<br />
사실 박근혜가 하는 말의 수준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과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br />
수준이 높아진 것이 김대중 대통령서부터고 .. <br />
토론의 달인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고,,, <br />
가카조차 그래도 아주 조금은 할 줄은 알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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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박근혜가 떨어지면.. 드디어 우리도 지성이 부족한자는 대권을 꿈꿀 수 없게 되겠지요.<br />
저도 이기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br />
그 정도 판단력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그쪽을 지지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br />
그리고 그쪽 지지자라면, 어제 같이 무지를 탄로가 나도 / 버벅거려도 / 딴소리를 해도 / 답변을 전혀 못해도 '안타까워요' 할 뿐입니다. 즉 지지자를 바꾸지는 않더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