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보고 푸념 한번 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리 긍정적인 내용은 아니니 너무 나무라진 마시길..
와싸다를 끊은게 지난 총선이 끝나고 였네요. 총선전의 그 무르익던 승리의 분위기와 게시판에 넘치던 자신감이 다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나자 와싸다. 나아가서는 인터넷여론의 한계를 깨달아버린거죠.
대선을 며칠 앞둔 지금 티비토론의 압도적인 승리를 안주삼아 또 이 게시판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총선의그 쓰라림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래서 어제 토론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어제토론은 한마디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정상인을 위한 토론이었을 뿐이고 박근혜를 지지하거나 아직 갈팡질팡하는 중도파를 겨냥한 토론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비정상적인 무리들은 한마디로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용은 중요치않고 비스듬히 앉아 꼬나보며 한마디 툭툭 던져대는 것에 피학적인 쾌감을 느끼거나 근거없는 자기 동일시를 함으로써 박근혜가 토론 잘했다는 결론을 내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않고 어제 박근혜가 내용이 딸리니 생각이 바뀐다면 애저녁에 문재인을 지지했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이박삼일 물도밥도 못먹었다고 할때 정말 자기집인데 물 못먹었냐 확인해봤냐 지금 대통령 후보연설나와서 선동질하는거냐 따져야죠
국가기관 데이터를 신뢰하지않고 대통령하면 어떤 데이터를 신뢰할거냐 물었어야죠
원전이 가정집 번기밥솥이냐 테스트해보고 더 쓰게? 비꼬았어야죠
정말 문재인님의 인격은 성인급이더군요... 미친개하고 싸울 때는 나도 미쳐서 물어버려야되는것 아닌가요..
솔직히 이 정도의 전투력으로 박근혜의 백배 정도 되는 보수언론 재벌 검사들과 어떻게 싸울지.. 당선되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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