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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은좀 실망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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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22: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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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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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은좀 실망스럽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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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섭 [가입일자 : 2001-04-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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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의 질문이 좀 날카롭지 못하고 원론적이고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네의 뜬금없는 질문(국정원사건같은)에 당황해서 조금 본연의 모습을 잃은
부분도 보입니다..
그래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는데는 조금 미흡해보입니다
질문을 할 때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질문을 해야 상대가 제대로
답을 못하는데 문후보는 실컷 어떤 내용을 설명해주고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으니 그네가 잘 검토해서 하겠습니다 하는 얼렁뚱땅 답변으로 빠져갈 구멍을
만들어준다는 겁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연구기관의 pbs제도 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질문할 때
pbs제에 대한 설명없이 바로 pbs라고 물어야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고
답변조차도 못했을건데 ... 너무 자세히 설명 다해주고 질문하니 ...
(그래도 원론적인 답변밖에 못했지만)
어차피 그네가 토론을 못한다는 인식은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
치명적으로 망치지 않은 한 손해 볼게 없는 토론이었습니다
8:2정도로 압도적이어야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6:4 내지는 6.5대 3,5로 보입니다
그리고 캠프에서 질문선택에서 실수한 점은 사회안전대책주제에서 좀 뜬금없는
원자력안전문제를 제시한 건데 그때 저도 좀 당황했습니다
사회자도 그문제를 넓게 보고 사후적으로 허용이 되긴 했습니다만 애초에
선방위에서 의도한 사회안전대책주제의 범주를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문제는 과학기술문제에서 언급해야 할 주제인데 사회안전주제는 범죄대책과
자살문제나 극빈층대책같은 그런 질문이 나왔어야 하는데 캠프에서 실책을 한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존의 그네 지지자층을 멘붕상태로 몰아가지 못했다는 것과
부동층에 두 후보간의 명확한 차이를 인상깊게 심어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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