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국정원녀건은 표창원 교수가 명확하게 정리해놨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16 11:29:14
추천수 5
조회수   2,042

제목

국정원녀건은 표창원 교수가 명확하게 정리해놨습니다

글쓴이

심수근 [가입일자 : 2002-10-27]
내용
이번에 발생한 대치상황은 문 밖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한 '사실상의 감금'이 아니라



스스로가 중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적법 조사에 불응하고 은닉, 증거인멸 의심을 사고 있는



'사실상의 도주' 상황이라고 봐야 맞을 겁니다.



http://nakkomsu.blogspot.kr/2012/12/607_15.html?utm_source=dlvr.it&...















주요 부분은 굵게 해놨으니 전문 읽어보세요.









경찰대 표창원 교수가 바라보는 국정원 여자 607호 인권



---







1.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반갑습니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전에는 '인권 단체가 문제'라고 주장하던 많은 분들이



(이 중에는 주로 여성이나 동성애자 등 소수자 차별에 앞장서던 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권"을 소리높이 외치고



있는 현상을 목도하며, 이제 우리나라의 인권수준이 향상되겠구나 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인권" 주장에는 뭔지 개운치 않은 여운이 남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와 국제 사면위원회 등의 인권지침 및 교육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인권 감수성"입니다.



즉, 자신과 정 반대의 입장이나 위치에 있는 사람, 혹은 자신이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권리를



존중해 주는 마음의 태도가 숙성되어 있느냐죠.



그런데, 이들의 '인권' 주장에는 '우리 편', '내 편'의 인권을, 그것도 다른 문제를 피하기 위한 '구단'이자 '방편'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 '인권'이란 무엇일까?



세계 인권선언은 "모든 사람에게 (인종, 국적, 성별, 성적 취향, 장애 유무 등 어떤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권리가 보장된다"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정원 직원'도 사람이니까 인권이 보장되어야죠.



그런데, 인권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리 침해'의 방지입니다.



그리고, 그 '침해의 방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권력 등 '강자에 의해 약자가 침해받는 상황' 인거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래 유엔 인권위원회 및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적시하듯이



"국가보안법 등에 의한 개인의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 침해",



"양심수 문제"



"고문 등 국가권력 남용 그해자에 대한 처벌의 미약"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미약" 등이 문제라고 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지적되어 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행해진 국가권력의 민간인 사찰 문제는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례죠.



이러한 국가권력의 인권침해 (이번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 역시 국가권력에 의한 범죄이고



그로 인해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인권침해 상황이 되겠죠?)를 막기 위한 민간의 방어활동을 인권침해라고 주장한다면



지나가는 개가 웃을 희극이 될 겁니다.











3. 과연 국정원 '김 씨'는 '보호가 필요한 약자'였을까?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질 게 없는 최정예 요원들입니다.



그리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대상자 김 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침식을 위한 주거'라기 보다 '재택근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2~3 시간 외출 외에는 주로 해당 오피스텔 안에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당시 김 씨의 상황은 근무 후 사적인 거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민간인' 상태가 아니라,



정예 국가정보요원이 민간에 신분과 활동이 노출되었고, 그 활동이 합법적인 것이 아닌



불법, 인권침해 적인 활동이라고 의심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김 씨는 '개인으로서의 여성'이 아니라 '임무수행중인 국가 최정예 정보요원'입니다.



그런데 만약, 김 씨의 상태가 합법적인 업무 수행 중이었다면, 김 씨에 대한 민간인들의 미행이나 감시, 제지



등의 행동은 '공무집행방해'를 구성할 것입니다. 위계나 폭력이 없다면 공무집행방해도 구성될 수 없겠군요.



밖에 있는 사람들이 '사실상의 감금'을 햇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불법행위 의심받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도주나 증거인멸할까봐'



감시하고 대기하는 '시민 행동'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같은 국가공무원인 경찰과 선관위 직원이 진입 및 면담, 조사 등을 요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가공무원의 성실의무와 공직선거법상의 수인의무 등을 준수했다면 전혀 발생하지 않았을 상황인 것이죠.



즉, 이번에 발생한 대치상황은 문 밖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한 '사실상의 감금'이 아니라



스스로가 중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적법 조사에 불응하고 은닉, 증거인멸 의심을 사고 있는



'사실상의 도주' 상황이라고 봐야 맞을 겁니다.













4. 오빠와 부모를 언론과 세상에 노출하는 정보요원



전 이번 사건에서 가장 놀란 것이 "제가 알고 있는 최정예 정보기관, 국가정보원 맞나?" 라는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국정원이나 경찰 등 훈련을 받은 전문 국가공무원들은 '성차별'이 없습니다. 아니, 없어야 합니다.



남녀간 '차이'는 인정하고 존중되어야 하지만 남녀 구분없이 각자가 맡은 역할을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해 낼 능력과 자세를



요구합니다.



국가정보원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아이리스'나 영화 '7급 공무원'에 나오는 정예 여성 정보요원,



얼마나 멋지고 당당합니까?



그런데, 현실은.... 근무중에 발생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오빠와 부모를 부른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뭔가 숨기려는 다급하고 비상식적인,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신원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할



정보요원이 공개된 장소 수많은 기자와 사람들이 운집한 곳에 오빠와 부모를 부른다....세상 어느 나라 정보요원이 이렇게 합니까?





노출된 가족이 북한이나 적대세력의 표적이 되길 바라는 겁니까?



만약에, 오빠와 가족을 부르라는 것이 그녀의 상관의 지시였다면,....언급을 생략하겠습니다.













5. 일부에서 주장하는 '민간인에 의한 공무원 사찰'



이건 뭔가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개념입니다.



비유하자면, '사자를 잡아먹겠다고 위협하는 토끼' 정도 되겠네요.



법 상 국가권력의 민간인 사찰은 불법이지만, 민간인에 의한 국가권력 감시는 너무도 당연한 '시민의 권리'입니다.



위에서 '공무집행방해죄'가 구성되지 않음은 설명했고, 만약 구성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 체포 등 집행을 해었어야죠.



흠, 그렇다면 최근에 경범죄처벌법에 신설된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니 지구대 경찰관에게 신고해 8만원의 범칙금 고지서



발부하면 됩니다.



인권 침해"와 전혀 관련없다는 말이죠.



이 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인권 침해 드립', 지난 아프간 억류 한국인 22명 인질 구조 뒤 국정원장과 정보요원이



선글라스 끼고 공개적으로 사진찍고 과시하며 국제적으로 신분 노출한 이래 두번 째로 보는 너무도 슬픈 '코메디'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염일진 2012-12-16 11:36:11
답글

조목 조목 따지면 다 맞는 말입니다만...<br />
상대방이 워낙 말이 통하지 않고 목소리만 크니.....ㅠ.ㅠ<br />
대화가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현철 2012-12-16 11:40:39
답글

사람은 상대방 수준에 맞게 대응을 해야 된다 보구요.<br />
법이니, 합리적 논리니 이런 거 필요없고 그냥 문 깨부수고 들어가서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 나왔어야 함다.

이일강 2012-12-16 11:45:14
답글

새누리가 처음부터 인권문제에 집중했다면 의미가 있겠죠.<br />
<br />
박근혜는 이것을 흑색선전, 네가티브라고 햇습니다.<br />
만약입니다. 이 문제가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문제였다면 민주당은 뭐라했을까요 ?<br />
네가티브가 아닌 다른 용어를 선택했을겁니다.<br />
<br />
흑색선전, 네가티브는 정치적 피해에 직접적 연관을 가진 상대방에게 하는겁니다.<br />
한시적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을 네가티브 상대방이라

김종백 2012-12-16 11:56:28
답글

그래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하는거죠...<br />
참,,심각합니다. <br />
조중동문 찌라시의 공작에 놀아나는 국민들.....ㅠ.ㅠ<br />

이일강 2012-12-16 12:13:06
답글

이런... TV 뉴스를 보니 이제 새누리당의 공세 방향이 전환되었네요.<br />
표창원 교수 때문인가요 ? 인권유린 공세로 방향을 정하고 뉴스가 나옵니다.<br />
<br />
암튼 새누리당 왜 이러죠. 도대체 왜 ? <br />
처음에는 네가티브, 흑색선전이라 했다가 인권유린 문제로 방향전환을 한것일까 ?<br />

성덕호 2012-12-16 12:13:44
답글

장하다 국정원...<br />
<br />
이쁘다..청정원... 맞나?

문경식 2012-12-16 12:23:07
답글

이문제에 관해서는 명확한 증거전에는 생각이 바뀔것 같진 않습니다.<br />
증거가 전무한 상태에서 내부정보가지고, 증거를찾기위해 국정원여의<br />
컴퓨터를 뒤져서증거를 찾는다.<br />
이게 아직 알려진 사실입니다.<br />
민주당에서 댓글하나 제출하지 못한<br />
상태에서 경찰대학교수가 쓸만한 글은 아닙니다. 이런생각이 경찰의 의견이면 혐의와 증거가 없어도 가택수색이 무한정가능해지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이러면 자유주의국가

이태봉 2012-12-16 12:59:03
답글

L 수사는 검찰이나 경찰, 선관위가 하는 겁니다. 신고자가 증거물에 범인까지 잡아다 바칠까요? <br />
처음 들어갔던 경찰과 선관위가 '국정원 직원 아니다'는 거짓말 한마디에 3분만에 그냥 나왔을 때 부터 문제는 시작된 것입니다. 공개된 장소도 아닌 단 셋만 있는 폐쇄된 장소에서 상대가 일반인도 아니고 공무집행중인 공무원이므로 '국정원 직원이 신분을 숨기는 건 당연하다'는 것은 그들의 변명일 뿐입니다. <br />
<br />
정말 아

이병철 2012-12-16 13:13:40
답글

이분 어제 사직서 썼대요

곽영철 2012-12-16 13:31:52
답글

고발자가 증거를 대지 못하면 수사를 안 하는게 민주주의는 아니죠. 고발이 있으면 증거수집을 위해서 노력을 해보고 증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야지 해보지도 않고 증거 인멸할 시간 벌어준 후에서야 증거 가져오면 수사하겠다라는 말은 수사안하겠다라는 뜻이죠.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사람이 많군요. '다카키 마사오가 누구?' 라는 피켓들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걸린 사람도 있는데 최소한의 형평성도 없습니다.

최만수 2012-12-16 13:40:01
답글

표창원교수의 지적이 맞습니다. 국가정보기관이 불법적인 의혹을 받고잇고 그현장을 선관위와 경찰이<br />
조사나왓다면 현행범으로 당연히 조사를 받아야될 의무가 잇다고봅니다. 누구를 위한 국정원인지,<br />
일반 국민들은 선관위 조사 나오면 모두 조사에 응하고 조사를 받는데 국민보다 위에 잇는게 국정원인지,<br />
더군다나 말단 직원 하나가 조사를 안받겠다고 버티는건 법을 안지키겟다고 버티는 도망범과 다를빠 없을거 같네요.

이일강 2012-12-16 14:22:22
답글

대기업 편향 마인드가 보이네요.<br />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가 증명해야 한다. 이거 기득권의 전형적인 물타기 전술이죠.

문경식 2012-12-16 18:18:22
답글

거참. 고발자 고소자 관계 연구좀하시고요. <br />
고발인경우 경찰이 어떻게 행동해야<br />
하는지 생각좀 해봅시다.<br />
지금 경찰의 행동은 상식적인 행동이잖아요. 모르시겠어요.<br />
표창원이가 몰상식 하잖아요.

오승영 2012-12-17 03:25:39
답글

아, 경찰에 고발해도 해당인이 꺼져 이러면 경찰이 꺼져야 되는거군요.<br />
<br />
게다가 선관위 직원은 신고를 받으면 그걸 확인해야 되고 해당인은 조사에 응할 의무가 있는데도 그냥 꺼져 이러면 되는거군요.

허환 2012-12-17 10:16:15
답글

저들은 논리에 철저히 무시와 흑색선전 일색이네요..<br />
"표창원이가 몰상식 하잖아요."..???<br />
<br />
뭐가 어째서 어떻고.. 어떤건지.. 이유나 설명이 도대체 없어요..<br />
<br />
민주주의의 무뇌충 바이러스들....<br />

이종호 2012-12-17 10:55:01
답글

표창원교수가 교수직을 떠났더군요....ㅠ,.ㅜ^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