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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쿼드 22L 질렀습니다.[탐방 및 청취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23 20:43:20
추천수 0
조회수   2,252

제목

결국 쿼드 22L 질렀습니다.[탐방 및 청취기]

글쓴이

한종현 [가입일자 : 2008-06-01]
내용
21L과 22L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직접 들어보고 구입하자란 생각에 친구데리고 여의도 갔다왔습니다. 22L이 다들 저음이 강하다라는 얘기를 하셔서 넘 고민되더군요.



그런데 이건 웬걸, 21L과 22L 둘다 직접 들어보고 구입하려고 했는데, 21L은 전시가

안되어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22L만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매장 직원분께서 청음실로 안내해 들어가보니 시커먼 스피커들사이에 유독혼자

화이트의 포스를 풍기는 쪼매난 녀석이 있었습니다..



"뭐야, 웰케 작어?" ..제 첫 느낌이었습니다.



정말이지 그 많은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들 사이에 거의 젤 작았습니다.

(그럼에도 청취요구가 많은지 젤 앞에서 바로 스탠바이 레디하고 있더군요)



첨엔 무슨 꽤 고급기 엠프에 물려보았습니다(죄송합니다, 제품명을 모르겠습니다ㅠㅠ)

선택한 음반은 약간 재즈 R&B 풍이었는데, 와~~..

정말 생각보다 그렇게 저음이 강하지 않던데요?? 전 정말 저음이 많이 흘러나온다고

들하셔서 꽤 걱정했었는데, 전~혀 많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많다기 보다는..좀 "단단한" 느낌?..

같이 듣던 제 친구도 "별로 그렇게 저음 강한지 모르겠는데??" (둘다 막귀이긴하지만)



그래서 저음이 많은것때문에 4평정도 작은방에서 쓰는걸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

니, 이 스픽은 저음이 많은 편이 아니라더군요. 그러면서 바로 옆에있는 JBL 스픽으로똑같은 앰프로 연결해서 똑같은 음악을 들었습니다.

와..그건 정말 저음 강하더군요. 확실히 다르구나..란 느낌..



그리고 제가 앰프에 관한것도 여쭈었습니다. 웬만한 엔트리급 앰프(ex>인켈rx-772, 캠브릿지340a,데논500e,마란츠pm-4001,로텔ra-02등등..) 를 물리면 이 스픽이 제기능을

못하는지.. 그분말씀은 이스피커는 앰프를 안가린다..라는 말씀과 함께, 개성이 있는 스픽이니 로텔ra-02같은 개성있는 엠프는 피하시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저같은 입문에는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다고하시구요. 제가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다 잡식으로 듣는다고 하니까 입문용이면서 잡식성의 무난하고 제일 "중립적인" 앰프 마란츠제품을 추천해주시네요.(예상은 했었음;) PM-4001에서 바로 윗기종 PM-6002까지.. 7001까지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바로 시험테스트를 했습니다. 나드 315Bee(30만원대)와 네임엠프(300만원대)

.. 두 제품은 가격차이가 10배입니다.

같은 스피커 22L로 첫번째 나드에 물려서 듣고 두번째는 네임엠프에 물려서 들어보았

습니다.(곡은 아까 들었던 재즈 R&B풍)

와~..참 신기한게, 분명..분명히 달랐습니다. 제가 10년이상된 오디오 전문가는

아니라서 뭐가 어떻게 다른지는 하나하나 캐내진 못하겠지만 정말 다르긴 다르더군

요.. 하지만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가격에 비해..-_-)



결국 앰프는 좀더 고려해보는걸로 하기로 하고 일단 스픽만 구입했습니다.

21L과 22L.. 아쉽게도 21L은 못들어봤지만, 22L도 전 충분히 괜찮다란 생각이

들었기에..또 그분도 나중을 21L도 좋지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22L을 추천해주시

더군요..그렇게 저음이 많지도 않고 아까도 말했지만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있는 앰프 세개(처음에 들었던 고급기종, 나드, 네임)로 다 들어본 22L의

대한 제 느낌은..

좀 풍부하고 섬세하면서도 내어줄건 딱부러지게 내어주는..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크기때문에 4평정도의 방음시공이 된 제방에 놓을 일반적인 톨보이였다면

좀 꺼려했었으나, 정말이지 제방에 놓을만한 "작은" 톨보이여서 조금 안심이 되었

습니다. (좀만 더 컸더라면 저음때문에 방에 못놓았을듯;;)



그래서 결국 22L을 구입했습니다.(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거기서 찍어올껄.ㅠㅠ;

나중에 다 연결하고 설치해서 완성되면 올릴께요.^^;)

블랙, 체리, 메이플..이렇게 세가지 색깔이 남았더군요. 전 체리를 샀습니다.



이제 엠프만 남았네요.. 입문이고 여러 장르를 듣고 안질리고 오래두고 들으려면

무난하고 중립적인 앰프를 택하라..라는 매장 직원분 말씀대로 (딱 마란츤데;)

한번 또 여기저기 쑤셔(?) 봐야겠네요..;;

예산은 별루 없고, 덜컥 뭣도 모르면서 고급 새제품 사기엔 겁도 나고..;

그래서 지금 중고도 한번 알아보고 있습니다. 몇일간 또 장터탐색 해봐야겠네요..



여기까지 장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지막으로 선배님들에게 질문!

쿼드22L..조건에 맞는(입문,중립,올라운드,금방안질리는 자극x) 엠프.. 어떤걸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여러분들이면 어떻게 매칭하시겠어요? 가장 합리적인 방법

으로다가..^^;(이게 좀 애매하긴 하지만..)

HIFI 입문하는 새싹(?)에게 22L에 어울릴만한 쓸만한 앰프..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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