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만님께서 2012-12-06 18:27:21에 쓰신 내용입니다
: 김학순님 여론조사에 대한 글을 보고서 나도 그런 체험을 한적이 있어
: 경험담을 적고자 합니다
: 여론조사를 가끔 받아오긴 했지만 근래 오는 여론조사는 지난번의 경우와 조금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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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전인가 핸드폰이 아닌 집전화 벨이 울리길레 받아보니
: 여론조사라며 조금만 시간을 내달라면서 묻는대로 표시를 해달라더군요
: 그래서 응했는데 연령표시 하라며 20대 30대 하길래 50대(실재는 60대가 넘음)에 표시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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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굴 지지 하느냐는 소리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화가 끈어지더군요
: 그래 전화가 뭐가 잘못되 끊어진 줄알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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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대 어느날 내가 아는 사람도 나 하고 똑같은 전화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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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뭐야, 여론조사가 엉터리고 사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것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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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많은 언론에 종사하는 기자가 10000 여명은 넘을것이고
: 낌새와 냄새 잘맞는 기자들이 모를리가 없을텐데
: 어느 언론이고 이런 상황을 언급하고 취급하는 언론이 없다는게 의아 스럽더군요
: 그래서 내가 kbs에 항의겸 문의를 했지요
: 그랬더니 어느 여론조사 드냐? 묻길래 그건 모르겠다 하니 알아보겠다 더군요
: 헌데 지금까지도 종무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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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여론조사가 50대 이하만 편향적으로 조사하는
: 불공정한 조사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아심이 드는겁니다
: 이런게 사실이라면 각 여론조사가 믿을곳이 어디 있나 싶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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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론 50대 이하라면 박근헤 하고는 관련이 없겠구나 싶어
: 다행이라 하는 생각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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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박근혜 쪽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 원칙주이자 이고 정직 하다는 박근혜가
: 뒷구녁을 호박씨 까며 야비한짖 저지른다고
: 전국의 언론이 벌집을 쑤셔놓은듯 난리가 나지않았을까
: 별스런 생각을 다 해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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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가 엉터리니 하는 소리는 야당을 지지 하는 사람들이
: 주로 하는 주장이고 내용이라 싶어서 한귀로 흘려 왔었는데
: 내가 직접 겪어보니 여론조사를 못믿어 하는 루머가
: 사실 아닌가 싶어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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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가 다 이렇게 편향적 이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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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편향적 여론조사를 경험하며 한가지 경이롭게 느껴지는것은
: 젊은 사람들 에게만 편파적으로 하는 여론조사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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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년층 지지가 많은 박근혜는 안철수와 지지율 차이는
: 적어도 한 10% 이상 차이가 낮아야할것 같은데
: 항상보면 2~3%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이해가 안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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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가정이긴 하지만 이런식의 여론조사가 정상적으로만 이루워 진다면
: 오히려 박근혜가 안철수를 15% 정도는 앞서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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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요상한 경험을 해보면서
: 이거,뭐 우리나라가 뭔가 잘못 돌아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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