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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박근혜 암초’… 靑,세종시 해법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14 11:41:05
추천수 0
조회수   181

제목

[이슈분석] ‘박근혜 암초’… 靑,세종시 해법은

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내용






김혜규님께서 2009-10-26 22:56:38에 쓰신 내용입니다

: 청와대가 수순을 밟아 나간다는군요..

:

: 그런데 수도이전이 정말 필요 없는 것이라면 친이계가 정말 국가를 위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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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원안+α도 대안중 하나” 대립각 대신 파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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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수정을 암중모색 중인 청와대가 ‘박근혜 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순’을 밟아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세종시는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 밝힌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아직 정부안도 나오지 않았고, 당내 여론 수렴도 거치지 않은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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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10·28 재·보선 이후 총리실에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거쳐 세종시 관련 합의안을 만들어낸 뒤 이를 공론화해 해법을 찾는다는 수순을 구상해 왔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지난 23일 ‘원안+알파’ 발언이 나오면서 수순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청와대는 박 전 대표의 발언에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박 전 대표의 반대 의견이 너무 빨리 나왔다는 것이다. 또한 박 전 대표 발언의 강도도 예상보다 강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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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청와대와 여권은 박 전 대표 발언을 원칙론적인 의견 표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계파 내부 단속용이라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김무성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 중 일부가 세종시 수정에 대해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도 박 전 대표가 서둘러 입장 정리한 배경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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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청와대는 일단 박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박 전 대표의 의견도 다양한 의견 중 하나로 수용해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보선이 끝난 이후 총리실에 자문기구가 설치되고 한나라당 내에도 특위가 구성될 것으로 안다”면서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모아 나가고, 박 전 대표의 ‘플러스 알파’ 의견도 그 중 하나로 심도있게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수정에 대한 국민 전체의 여론이 우세한 만큼 박 전 대표도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입장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미디어법 처리 당시에도 박 전 대표가 기존 입장을 조정했던 전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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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표에 대한 설득 노력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박 전 대표와의 청와대 독대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으나 박 전 대표는 동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친이계 의원들도 친박계 의원들을 상대로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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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적절한 시점에 이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이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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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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