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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서강대 동문의 동문 대통령 반대 성명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14 08:16:31
추천수 2
조회수   1,785

제목

[펌] 서강대 동문의 동문 대통령 반대 성명서

글쓴이

조한욱 [가입일자 : 2010-05-05]
내용
Related Link: http://www.kseattle.com/index.php

성명서 전문



박근혜 동문께 드리는 서강동문공동서한

“박근혜 동문의 청와대 입성을 반대합니다.”



박근혜 동문께.



통념상, 대학동문이 유력 대선 후보라는 사실은 자랑스러울 법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린 박근혜 동문과 동문이란 사실이 역사의 죄인처럼 남게 되진 않을까 걱정합니다.



서강대의 상징 알바트로스 탑, 그곳에 새겨진 선명한 문구, "오베디레 베리따띠"(Obedire Veritati - "진리에 순종하라")의 철학을 배운 우리는 박근혜 동문 지지에 회의합니다.



이명박 정권 하에 "고소영 내각"이란 단어가 만들어졌지요. 특권을 얻기 위해 대학동문들이 충성경쟁하고, 결국 국정을 파탄내버린 사태를 기억합니다.



최근 서강대학교 당국은 이미 수십개 대학에서 개최되었던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정치적’이란 이율배반적 논리로 불허함으써 서강대의 지성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서강대는 부끄러운 줄서기 행렬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필요하며, 이러한 선언에는 기꺼이 동참하겠습니다. 이것이 서강의 지성 - 정의의 실천입니다.



2012년의 대통령선거는, 국정을 파탄낸 이명박 정권의 연장인가 종결인가, 민주주의가 전진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 부패와 부정을 지속할 것인가 공정과 정의를 실현할 것인가, 남북한의 대결을 지속할 것인가 평화체제로 전환할 것인가, 서민을 위한 경제의 진전인가 답보인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슬프게도 박근혜 동문이 서있는 자리에는 독재, 부패, 부정, 실정, 남북 대결, 반서민, 친재벌의 대명사인 인사들이 우글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박근혜 동문이 있습니다. 박근혜 동문의 선거본부와 정당이 만들어낼 대한민국의 퇴행적 미래는 상상만으로도 우울합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파괴하였던 독재자의 딸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권리가 없고, 박근혜 동문 또한 독재자(The Dictator)의 딸로 태어날 선택권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두환으로부터 6억원 수수와 이에 대한 세금미납에 대한 의혹, 정수장학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부일장학회의 강탈과 그 운영에 대한 논란 등 수많은 진실과 합리적 의심에 의해 내려진 결론입니다.



지성의 요람, 진리에 순종하라는 배움을 준 서강의 지성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박근혜 동문은 시대정신에 부적합한 인물이란 것입니다. 진리에 순종하라는 서강에서, 진리를 파괴하는 국가지도자가 배출되는 비극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합니다. 그래서, 소리내어 말합니다.



"박근혜 동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박근혜 동문의 당선은 역사의 후퇴입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참여해주신 동문 명단입니다.

====================

명단은 생략했습니다만 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았다면 저를 포함하여 명단에 이름 올릴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주명철 2012-12-14 08:33:16
답글

71학번부터 나오는데, 앞은 짤린 것인가요?<br />
아무튼 좋은 일, 옳은 일이라 응원합니다.

varuna21kr@yahoo.co.kr 2012-12-14 08:35:08
답글

옳은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한욱 2012-12-14 08:35:22
답글

그게 아니라, 그 이전은 연락이 되지 않은 게 아닐까 합니다. 최고학번으로 등극하실 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박상규 2012-12-14 09:20:24
답글

아직도 정의로운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집니다. <br />
좋은 소식 올려주신 조선생님께도 감사! ^^

조한욱 2012-12-14 09:25:05
답글

페이스북에서 "서강 동문은 박** 동문의 청와대 입성을 반대합니다"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서명을 받았더니 찬성한다는 동문들이 좀 시비를 건 모양입니다. 그래서 "박근혜 동문의 청와대 입성을 반대하는 서강 동문"이라는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 서명을 받는가 봅니다. 서명 하고 왔습니다.

조상현 2012-12-14 09:51:42
답글

저도 서명해야겠습니다.

김주항 2012-12-14 09:56:00
답글

서강엔 진리가 숨쉬고<br />
남강엔 논개가 숨쉰다....<br />
<br />
그렇타구.............................<br />
같은 동문이 그러시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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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una21kr@yahoo.co.kr 2012-12-14 10:09:12
답글

고대엔 명박이가 살고 있습니다.<br />

박종열 2012-12-14 10:27:47
답글

살아있네요...

조병준 2012-12-14 11:52:33
답글

동참하러 달려갑니다!

윤은선 2012-12-14 12:06:21
답글

저도 박그네 동문 대통령 반대합니다.<br />
<br />
그런데,<br />
예전에 나라 말아먹을 뻔했던 전 산업은행장 민유성을 올해의 자랑스런 동문으로 뽑을때는 언제고...<br />
학교가 너무 상업화되고 수구화되어가는 것 같아서 일체의 기부금 안내고 있습니다.<br />

조한욱 2012-12-14 13:13:56
답글

은선님 서강대 나오셨군요. 아마도 그건 학교와 연결된 동문회에서 결정한 것이었겠고, 지금 서명운동은 개인적인 자격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민유성 뿐 아니라 전 국방장관과 천안 지역 국회희원도 거기에 뽑혔었죠. 그게 부끄러웠는데, 이걸 보니 좀 만회가 되는 듯합니다.

윤은선 2012-12-14 14:00:30
답글

교수님 같은 동문만 있다면 얼굴들고 다닐 만 하죠.<br />
저는 93학번 후배입니다. 매캐한 화공과에서 박박 기었습니다.

조한욱 2012-12-14 14:08:35
답글

19일 이후 기분 좋은 만남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수일 2012-12-14 15:41:12
답글

선배님들이 많군요..<br />
은선님은 지나가면서 많이 뵈었을거 같구요..<br />
저는 94학번 전산과 입니다.

이태봉 2012-12-14 16:21:34
답글

핫! 조한욱 교수님게서 선배님?

조한욱 2012-12-19 17:48:52
답글

아직 모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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