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디피(마란츠 SA-7001ki)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방출하려던 네오텍 3006 인터선을, 호기심이 들어 튜너(마란츠 ST-54)에 연결해봤습니다. 앞서 연결해 놓은 인터선은 타라랩 프리즘 100a 였는데, 소리가 좀 둥둥거리는 게 불만이라면 불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네오텍 3006은 거슬리던 둥둥거림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나운서의 맨트도 좀더 명료해졌고, 소리가 무척 평탄해졌습니다. 아무튼 제 귀에 더 좋은 쪽으로 변화가 있어서, 튜너도 인터선에 따라 소리 변화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저렴하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던 인터선을 조금은 아깝지만 당분간 튜너에 물려 써야겠습니다. 타라랩 프리즘 100a는 데크(나카미치 DR-8)로 갔습니다. ㅎㅎ..
횐님들도 남는 인터선 있으면 튜너에도 한 번 연결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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