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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문 후보 이름을 명시하지 않고 ‘민주 세력’이라고 쓴 건, 새누리당이 자꾸 민주 세력을 ‘종북 세력’으로 호도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려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엔 “저는 그 방향대로 간다고 말씀드렸고, 아버님도 묵시적인 동의를 하셨다. 아버님도 이번 선거에선 중립을 지키시는 방향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에 더는 다른 말씀을 안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씨는 “상도동계의 상징적인 한 분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상도동계 인사의 추가적인 문 후보 지지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