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은 안그랬겠지만 제가 고딩땐 전주지역에 수입가전제품을 파는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있더라도 보따리수입상들이 가져온 제품을 파는경우가 많았죠.
그렇게 박스도 없는 jvc 4단 미니콤포넌트를 사와서 방에 설치 했는데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다시 가서 전용받침대도 구입했습니다.
받침대에 올려두니깐 봐줄만 했습니당!
음장모드에 따라 트위터 각도가 전동으로 조절되는 신기한 스피커도 멋졌고
약간 투박한듯하면서도 둥굴둥굴한 디자인도 맘에 들었습니다.
또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아참 나 cd 없지 =_=;;
다시 동네 음반집에 가서 뭘 하나 살려는데 당췌 아는게 있어야죠.
좋은곡을 몽땅 모아 두었다는 메가히트(vol.8) 란 엘범을 샀습니다.
휴.. 이제 다 했다. 땀을 닦고 cd를 재생시켰습니다.
그러자 흘러나오는 마이클런스투락의 페인트 마이러브....
그때 그 느낌!! 상황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이런 기분 처음엔 느껴보셨을겁니다 ^^
황홀한 만큼 다시 만나기는 힘든 그런 느낌이죠 !!
마이클 런스 투락 페인트 마이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