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전화로 왔는데,
문: 안녕하세요 (잠시 뜸)
나: 예,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굵직허니 그 무게감에 잠시 움찔...)
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입니다
나: (목소리를 들어보니 언론과 미디어에서 듣던 진짜 문재인.. 허걱~~)
뭐라고 대답하려던 찰라에
문: 이번 12월 19일날 투표 꼭 해주시고 (~뭐라뭐라~)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을 자세히 듣고 싶으시면 2번을 꾹!! 눌러주시면 상담원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드릴 것입니다.
나: 헐... 자동....
어쨋건 저는 공약 들어볼 필요도 없이 문을 찍을 예정이기 때문에 2번을 누르지 않고 그냥 전화기만 소중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저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통화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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