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후보가 토론을 마치고 퇴장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댑니다.
"朴 후보가 본인의 부동산, 6억원에 관련된 세금 문제도 대답을 안해서 대통령으로서 준비가 매우 부족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기출문제에 대해서는 준비를 잘 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도 제대로 안돼 있어 좀 놀랐다.
(朴이 지난 토론에 이어 오늘도 나의 대선 완주 여부를 문제삼았는데 )두 번째 토론회는 수첩을 좀 바꿔서 나오셨어야 한다. 세 번째에도 같은 수첩을 들고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농업 문제에 대한 토론 공간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고, 환경 문제가 주제에 포함되고 다뤄지지 않은 것도 이 토론이 누구를 위해 기획된 토론이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수 이효리씨도 지난 주말에 이번 대선에서 환경 문제가 화두로 제기되지 않는 걸 꼬집어 비판했지요.
현 정권의 꼭두각시가 된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몰아갔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문제가 화두로 제기되면 4대강 파괴 문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고, 결국 현 정권 심판에 힘이 실리게 되니 MB로서도 朴으로서도 결코 달가운 상황이 아니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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